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그리고 공무원 연금 등 직역연금 등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3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분포 분석에 따르면, 산업대분류별 평균소득은 금융과 보험업이 578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전기와 가스, 증기와 수도사업이 546만원, 공공행정과 국방-사회보장행정이 427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숙박과 음식점업은 173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서비스업 199만원,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228만원 등으로 낮았습니다.

연령별 평균소득은 50대 386만원으로 가장 많고, 40대 383만원, 30대 319만원, 그리고 60세 이상 256만원, 29세 이하 215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50~300인 미만, 50인 미만 기업체 순으로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높게 나타남

종사자 규모별 평균 소득을 보면,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는 238만원이며, 50명에서 30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는 312만원,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는 432만원으로 대기업일수록 높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일용근로자를 포함해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취약근로자 자료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또, 전체 취업자의 20%를 차지하는 자영업자 소득자료 역시 이번 자료조사에서 제외됐습니다.

통계청은 앞으로 근로소득뿐 아니라 사업소득과 금융소득, 연금과 퇴직소득 등 나머지 모든 가구소득 자료(DB)도 내후년(2019년)까지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구소득자료는 국민 생애소득 파악은 물론 일자리의 양과 질을 비롯해 사회적 계층이동까지 살펴볼 수 있어, 각종 경제-사회정책의 기본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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