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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고객에 휘두른 흉기에 살해당한 인터넷 설치기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내일 저녁 7시30분 서울 광화문 KT본사 앞에서 인터넷 설치기사 이상철 씨를 추모하는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조게종 사회노동위는 이 씨가 지난 16일 충주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당한 것은 우발적인 묻지마 살인을 넘어 고객의 불만을 감내하고 해결하게끔 무차별적으로 내몰고 있는 KT자본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모 문화제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KT 현장 노동자, 경산CU 편의점 알바노동자 살해사건 대책위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스님들의 집전으로 KT인터넷기사와 CU편의점 알바를 추모하고, 원청업체인 KT이 책임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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