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직 당시 수차례 직접 전화로 통화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정 씨의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정 씨와 박 전 대통령이 수차례 통화를 했다는 내용을 영장에 기재했습니다.

검찰은 영장에서 정 씨는 자신의 부모가 국정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어머니 최순실 씨 전화로 박 전 대통령과 직접 통화까지 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 씨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법원에 재청구했고, 법원은 이르면 오늘 밤늦은 시간이나 내일 새벽 구속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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