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급감했던 국내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달 국내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이 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달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외국인 매출이 석 달 만에, 외국인 방문객 수는 넉 달 만에 오름세로 돌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세점 전체 매출도 전월보다 4.8% 늘어난 9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석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 개선 기류가 생기면서, '사드 보복'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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