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재벌그릅 간 간담회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오늘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과 김상조 위원장의 간담회를 오는 23일에 열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주 대한상공회의소에 대해 4대 그룹 간담회 조율을 요청했고, 대한상공회의소는 4대 그룹 총수가 아닌 각 그룹의 전문 경영인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고위급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4대 그룹은 오늘 오전까지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재계에서는 주력 계열사나 지주회사 대표이사가 나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삼성그룹은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을 했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됨에 따라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부회장이나,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CFO)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원희 대표이사나 대외협력 담당인 정진행 사장이, 기아자동차는 이형근 부회장이나 박한우 사장, 또는 한천수 부사장 등이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K그룹은 그룹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대식 의장이나,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 또는 지주회사인 SK㈜의 장동현 사장의 참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LG그룹은 지주회사인 ㈜LG의 하현회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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