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아교정 언어치료 청각선별검사 등에 건보재정 천200억 투입

선천성 기형 진단과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선천성 기형과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보험급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와 선천성 악안면기형에 대한 구순비 교정수술, 치아교정 수술,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천200억원 안팎의 건보재정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2009∼2010년 국내 7대 도시에서 태어난 선천성 기형아는 인구 1만명당 548.3명으로 신생아 100명당 약 5.5명에 달했습니다.

16년 전인 1993∼1994년에 태어난 기형아가 100명당 3.7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최근 결혼 연령과 평균 출산연령이 늦어져 고령 임신부가 늘면서 고위험 신생아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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