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한 과일값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과실물가지수가 118.15를 기록해, 201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실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자주 사 먹는 과일 15개 품목의 물가를 바탕으로 계산하는 수치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폭염 때문에 과일 작황이 부진한 상태에서, 여름 과일 수요가 늘면서 과일값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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