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8일 총무회담을 열어
국가정보원 도청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처리를 위한 정치개혁 특위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양당 총무들은 국가정보원 도청의혹에 대해
모레부터 한달 동안 국회 정보위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조사 방법과 청문회 실시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보위원회에 일임했습니다.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양당 총무들은
선거공영제 등 선거법과
국회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개혁특위와 남북관계발전지원 특위의 구성에 합의하고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한나라당에서,
남북관계발전지원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해 세입세출결산을 모레까지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8일까지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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