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재개발재건축시민대책위원회, 의무적 보상협의회 구성 의무 위반

부산재개발재건축시민대책위원회와 온천 2구역 원주민 등은 강제 수용과 직무유기 등으로 전광우 부산 동래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부산 온천 2구역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오늘 오전 동래메가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우 동래구청장 주민소환 청구 사유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전광우 구청장이 공익사업인 온천 2구역 재개발 사업에 따라 원주민 천 여명을 강제 수용하는 과정에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를 했고, 지정 특허 실효와 관련한 조치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불법 보상과 함께 이주업체들의 원주민 인권침해를 방관했고, 거주 원주민 청산자와 세입자 등에 대한 의무적 보상협의회 구성 책임을 위반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온천 2동 재개발 지역은 대지면적 23만 여 제곱미터로 지난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시행인가,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거쳐 현재 32개동 3천 853세대에 신건축연면적 59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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