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되고 일자리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해 집행되면 당초 성장률 전망치인 2.6%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가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재협상 가능성이 높아진 한·미 FTA에 대해서는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재협상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한미 FTA는 상호 호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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