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자·출연기관들은 앞으로 경영실적 평가를 받아야 하고 직원 채용 때는 채용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부산시의회 박중묵 의원은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 '부산광역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평가는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와 경영실적 평가, 경영진단 등 3가지로 부산시장은 이들 기관을 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경우 출자·출연기관의 장에게 개선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평가계획과 평가는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직원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채용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채용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내부규정에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부산시 산하에는 출자기관 2곳과 출연기관 17개 등 19개의 기관이 운영 중이며 이들 기관에 지원하는 예산은 2017년 기준 출자기관 21억원, 출연기관 594억원에 이르고 종사 직원 수만 1천289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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