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 승마 훈련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서 박상진 전 사장을 불러 증인신문에 나섭니다. 

박 전 사장은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정 씨의 승마 지원 과정에 직접 개입한 인물로 지목돼,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과 특검은 박 전 사장에게 삼성의 지원 과정을 확인할 방침이지만, 박 전 사장 측이 지난 16일 재판부에 '증언 거부 사유 소명서'를 제출해 정상적인 증인신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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