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이자 '이대 입시·학사 비리'의 공범 혐의를 받는 정유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기존 범죄사실에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와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정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2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추가 수사를 통해 새롭고 의미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후나 20일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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