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초 태국에 다녀온 31살 여성 P모 씨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P 씨는 국내에서 발생한 21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입니다.

지난 10일 입국한 P 씨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14일 전라남도 여수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고, 15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라남도는 현지 역학 조사를 하는 한편, P 씨와 여행에 함께 다녀온 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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