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박병대 전 대법관의 후임에 조재연 변호사와 박정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제청됐습니다.

대법원은 대법관추천위원회가 추천한 8명의 후보자 가운데 양승태 대법원장이 조 변호사와 박 부장판사의 대법관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재연 변호사는 전두환 정권 시절 시국사건에서 소신 판결을 내려 주목 받은 인물로, 헌법 가치 수호에 앞서고 투철한 인권의식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최초의 여성 부장판사를 지낸 박정화 부장판사는 법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합리적 판결을 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대법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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