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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양기대 광명시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6월 16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오늘 수도권 전망대에서는 대륙철도라는 큰 그림의 선봉에 서고 계신 경기도 광명시의 양기대 시장님 만나 보겠습니다. 시장님 어서오십시오.
 
양기대(이하 양) : 반갑습니다. 이름 2번 불러 주셔서 좋습니다.
 
전 : 기대감을 좀 높이고 싶어서...
 
양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그 얼마 전에 러시아의 이르푸츠크시와 몽골 울라바토르 다녀오셨다면서요?
 
양 : 네, 우리 광명시가요. 거대한 KTX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북한을 거쳐서 중국이나 러시아 또 몽골 유럽을 가는 그런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를 선도하는 그런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르쿠츠크시와 울란바토르는 그런 유라시아 대륙 철도로 가는 거점 도시죠. 그래서 이들 도시를 우리 시민원정대들과 함께 방문해서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왔습니다.
 
전 :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 지금으로써는 다소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언제쯤 실현이 가능할 걸로 보세요?
 
양 : 네, 아직은 좀 멀게 느껴지고 또 이걸 중앙정부가 해야할 일이라면서 기초지자체에서 하는 좀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요. 그러나 남북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고 있고 또 한 가지는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있기 때문에 우리 광명시를 포함해서 그런 준비들이 차근차근 된다면 북한도 철길을 열고 또 중국도 러시아도 협력해서 우리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한다면 앞으로 5년 내에는 가능한 일이라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난해 중국도 다녀오셨지요?
 
양 : 네, 지난해는 유라시아 대륙 철도의 길목이면서 한반도 우리 최북단에 있는 단동시, 훈춘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을 했고 그 나성 옆에 있는 러시아 하산군과도 협약을 체결 했습니다.
 
전 : 네, 그러셨군요. 그 이렇게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주창하게 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양 : 네, 지금 남북관계가 굉장히 엄혹하고 또 한중관계도 안 좋은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통일로 가는 그 길목에서 주춧돌을 넣어야 하고 씨앗을 뿌려야 된다고 생각해서 이 철길의 연결만이 북한도 좀 부담이 덜하고 그래서 북한이 통일전이라도 남북의 화해와 교류를 통해서 철길을 개방한다면 이것은 굉장히 실현가능한 일이고 그걸 통해서 일자리 경제 또 화해와 번영으로 가는 좋은 길이라고 생각해서 재작년부터 추진하게 됐습니다.
 
전 : 아, 그러셨군요. 3년 전부터 그러니깐 실현만 된다면 정말 신세계가 열리게 되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에서도 이 비슷한 논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여부를 서울역으로 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요.
 
양 : 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3년 전에 저희들이 열심히 추진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어느날 서울시가 서울역 지하를 대규모로 파서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한다는 용역을 했던 발표를 봤습니다. 우리시도 다음 달에 용역을 시작하는데요. 우리시는 다만 그렇게 하지 않고 KTX 광명역에서 개성까지 가는 새로운 철도노선을 계획하고 또 그런 것들을 추진 앞으로 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만 서울시는 그런 규모가 크고 지하를 파다 보니깐 비용이 많이 들지 않습니까? 저희들은 적은 비용으로 또 새로운 노선을 뚫다 보면 지역 균형도 되고 그래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 한 번 경쟁을 해보려 합니다.
 
전 : 아, 경쟁 상호발전적인 협력 관계와 경쟁 관계가 구축이 되겠군요.
 
양 :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남북관계 개선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상호협력, 뭐 이런 것들이 전제가 되어야지 않겠습니까?
 
전 : 물론 그렇죠. 그리고 지난 달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태평양 관광포럼에 참가를 하셨다면서요? 러시아 연해주 주시사를 만나셨습니까?
 
양 : 네, 왜 그러냐면 우리 40년 벌어진 폐광을 성공한 광명동굴 때문에 작년 10월에 그 러시아 하산군수와 중국의 후춘 부시장이 저희 광명동굴에 와서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광명동굴에서 강원도 속초 러시아 하산 중국의 훈춘 북한의 나성이죠. 백두산 까지 가는 그런 관광코스를 제안을 했습니다. 이것은 올 하반기에 속초에서 러시아 하산까지 카페리를 취항하는 그런 계획을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광명백두국제평화관광 코스 개발을 제안을 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올 5월 달에 러시아연방관광청하고 연해주가 그 주최한 태평양관광포럼 및 국제관광박람회에 제가 가서 그런 그 국제평화관광노선도 설명하고 같이 추진하자고 그래서 마침 연해주 주지사가 아주 같이 하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지금 추진을 하고 있고 또 얼만 전에는 국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분도 봬서 이런 것들을 향후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만 된다면 이 매력적인 코스이고 또 남북관계 개선된다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도 훈춘에서 북한 나성에 관광할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될 것 같습니다.
 
전 : 아우, 정말 거대한 프로젝트네요. 근데 이렇게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하시는 입장이기 때문에 새정부의 남북문제 해법에도 지금 굉장히 관심을 갖고 계실 것 같은데 문재인 정부의 대북관계설정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양 : 네, 저도 지금은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만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우선 북핵이나 미사일 발사 이런 것들은 단호하게 대처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쉬운것부터 남북교류, 남북간 개선을 해 나가야 된다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남북정상회담 이런 얘기도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보고요. 이런 교류의 장을 넓혀 간다면 북한도 그런 미사일 발사나 핵 같은 것을 포기하고 남북교류, 또 유라시아 대륙 철도 이런 연결, 이런 것들을 같이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 : 네, 그렇죠. 오늘 이 코너 제목이 <수도권 전망대>인데 오늘은 특집으로 동북아 전망대를 진행...
 
양 : 아, 감사합니다.

전 : 느낌이 듭니다. 사실 이렇게 미리 미리 대비하는 부분이 있어야 되죠.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정부의 외교관들이 해야 될 일들을 대신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은 것 같아요. 광명시가 그 대표적인 예인 듯 하고요. 남북관계가 급진전해서 이제 시장님이 계획하실 일들이 현실화 될 일이 어서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게 되네요. 자, 이제 좀 시정 얘기로 넘어가 보죠.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6월 13일날 치러지게 될 것 같아요. 1년이 채 남지 않았는데 지금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올라 계신데 도전하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양 : 뭐 이런 얘기 나온 것이 전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광명동굴 개발이라든지 KTX광명 역세권 개발 이런 것들이 성공을 하니깐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는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이제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했지만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지방분권시대에 우리 그 동안에 모든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도 중앙 정치인의 전유물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중앙정치인과 지역에서 나름대로 평가받는 지역 정치인들이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해서 우리 도민들 국민들한테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그런 점에서 인구 1천 3백 만이 되잖아요?
 
전 : 1300만.
 
양 : 근데 이것을 과연 제가 할 수 있을지, 또 우리 광명시민들이나 경기도 도민들은 저의 이런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깊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곧 정리가 되면 또 한 번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 : 네, 지금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시도지사들 만나서 연방제 수준의 개헌 지방분권 약속을 한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대폭 이향하겠다고 약속을 하셨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셨어요?
 
양 : 네, 제가 실제 재선의 시장으로서 7년 시장을 해 보니깐요. 아직도 중앙정부의 규제가 많고 또 중앙정부의 과도한 그런 권한남용도 있고 예산 인사 이런 것도 과감히 이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 굉장히 옳다고 생각하고 믿고 맡기면 이제는 지방이 이제 20년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역량이 갖춰 졌으니깐 제대로 가는 그런 지방자치 할 것 같습니다.
 
전 : 네, 자, 아무래도 현직의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지금 도지사 얘기 남경필 지사 현직 도지사를 의식하지 않으실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남 지사의 지난 도정을 평가를 하신다면요?
 
양 : 네, 그 분이 우리 광명동굴 개발이라든지 광명에 많은 지원도 해 주고 또 성원도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 도 한 가지는 남지사의 연정과 협치 정신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또 그 분을 뵈니깐 굉장히 합리적이고 겸손하더라고요. 그 점은 제가 배울점인데 오늘은 이렇게 처음이니깐 덕담 좋은 얘기 하고요. 다음 기회는 또 다른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전 : 네, 어떤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네, 지난 번 2월 경에 저희랑 인터뷰 한 번 하셨잖아요? 그 때 전화로 인터뷰를 하셨는데 그 때도 이야기를 나눈 바가 있었죠. 광명동굴 그 사이에 발전된 부분이 있습니까?
 
양 : 네, 이건 40년 버려진 금광, 폐광을 저희들이 개발한 거잖아요? 이제 광명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 최고의 그런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142만명이 국내 관광객이 왔으니깐요. 그래서요. 우리 광명시가 2010년에 정부 집계로 관광객이 3천 명 이었는데요. 작년에는 광명동굴 142만명을 포함해서 210만명이 왔습니다. 7백배가 늘었죠. 그래서 우리는 폐광의 기적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우리는 작년에 85억원의 동굴을 통해서 수입을 올렸고 또 일자리도 한 4백개가 돼서 정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100대 관광도시가 됐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일자리도 5백개 더 하고 그런 광명동굴에 오는 관광객들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제도적 장치를 많이 하고 있고요. 특히 이 광명동굴을 통해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우리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고 해서 다양한 지금 컨텐츠들을 보강을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아까 중국에서도 광명동굴 이제 벤치마킹하러 왔다고 다녀 갔다고 하셨는데 외국에서 많이들 오신다면서요?
 
양 : 네, 어제 그제는요. 에티오피아 있잖아요?
 
전 : 에티오피아.
 
양 : 그 아프리카에서 그 나라에서 시장 13명이 왔습니다.
 
전 : 아, 아프리카에는 동굴이 많은 것 같아요.
 
양 : 네,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 동굴 벤치마킹하고 갔는데요. 깜짝 놀라더라고요. 안에 350석 규모의 예술의 전당도 있고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하고 다양한 그런 컨텐츠들이 있으니깐 깜짝 놀라서 노하우를 수입해 가겠다고 해서 저희들이 MOU도 같이 맺었습니다.
 
전 : 네, 그러셨군요. 광명시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이 인구 35만. 그 작은 도시에서 추진했다고 보기에는 참 이렇게 얘기를 지금까지 들어봐도 규모도 크고 참 혁신적이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양 시장님의 독특한 추진력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원동력은 어디서 비롯된 거에요?
 
양 : 아무튼 제가 좀 그 바둑으로 말하면 대마를 잡는 그런 약간 기질이 있습니다. 작지만 나름대로 그렇게 크게 해 왔고요. 결국 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냐면요. 제가 이번에 광명동굴 개발 과정 스토리를 담은 책을 폐광의 기적이라고 하는...
 
전 : 폐광의 기적?
 
양 : 네,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는 책을 폈는데요. 결국 그 폐광의 기적도 사람의 기적이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협심해 주고 또 그런 가운에 일이 잘 되더라고요. 그게 이제 동굴개발을 저와 공직자들만의 힘으로 했다는 것, 물론 우리 시민들이 성원이 있었지만 이것도 새로운 사례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결국은 제가 결론을 내린 게 뭐냐? 한자를 좀 쓰면 중심성성입니다. 뭐냐면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룬다. 어떤 좋은 결과를 낸다는 건데 결국 사람이 모이면 또 사람이 소통하면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 일이 잘 된다는 것을 느꼈고 그게 제 추진력의 원동력이라고 전 감히 말씀드리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면 이제 치밀한 준비도 하고 또 끊임없이 토론합니다. 그런 다음에 결론이 나면 좌우 고민하지 않고 직선으로 그냥 갑니다. 그래서 저한테 많은 비난과 음해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제가 여기까지 온 게 동굴개발 성공비결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이렇게 35만의 작은 도시지만 이런 나름대로 큰 일을 하려고 계획을 하고 또 추진한 일 중에 하나는 결국엔 도시의 규모나 인구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의지가 중요하고 사람의 합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것들을 앞으로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비결은 사람의 의지와 또 추진력, 여기에 있는 거군요. 원래 우리 양기대 시장님께서는 언론에 계시다가 이제 정계에 입문 하신 거잖아요? 한국 기자상을 두 번이나 받으셨더라고요? 그러니깐 정치인 행정가로 직업을 바꾸시면서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무엇입니까?
 
양 : 사실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나라 정치지도자가 한 번 돼 봐야겠다는 그런 꿈은 있었습니다. 이제 언론의 길을 걷다가 다시 정치 쪽으로 왔는데 2번의 제가 국회의원에 낙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장을 하기 전에요. 그러면서 인내하고 포용하고 더 배우면서 더 준비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많이 했고요. 또 한 가지는 저 나름대로 그런 꿈이 있었기 때문에 요즘 국회청문회 보면 5대 원칙 때문에 많이 논란이 있잖아요? 전 언젠가 청문회 설 수 있다는 그런 생각으로 몸가짐을 많이 바르게 하려고 노력은 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목표가 우리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사회 정의실현하고 통일에 기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어 보겠다고 한 번 왔는데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일례로 KTX광명역세권을 개발하면서 이케아 등 유통기업이 왔는데 중소상인들과의 심하지 않겠습니까? 전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상생해서 결국은 대형유통기업과 광명의 중소상인들이 상생협약을 통해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그런 마음으로 했고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현재 광명시가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 갈등과 후유증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한 분이라도 그것 때문에 피눈물을 흘린다면 그것 저한테 가슴 아픈 일이고 그런 구석구석에서 어려운 분들 얘기를 조금 더 듣고 최선을 다해서 협업을 같이 모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 그 조금 전에 공직자 배제5대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오셨다고 말씀을 하신 거잖아요? 근데 이제 이번에 보면 청문회 당사자들도 그렇게 조심조심 살아 왔는데도 막상 청문회 서 보니깐 문제가 된 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양 : 근데 일례로 위장전입 제가 안 했으니깐요. 그 다음에 다운계약서 안 했으니깐요. 논문표절 물론 제가 석사수료만 했기 때문에 그건 해당이 안 되겠지만 그런 것들을 이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미래에 자기가 정치지도자가 될 분들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준비를 해 나가는 시대가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미 국민들이 그런 평가기준과 도덕기준이 너무 높게 지금 국민들이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그것을 준비하는...
 
전 : 근데 그거 지키는 것이 어려운 일도 사실 아니에요.
 
양 : 근데 그때는 사회 분위기가 다 그랬습니다.
 
전 : 그 당시에는 그렇죠. 그 당시 사회 분위기는 그랬었죠. 요즘은 굳이 위장전입 필요한가요?
 
양 : 그래서 아무튼 누구든지 꼭 정치지도자가 아니더라도 자기 삶을 절제하고 또 산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전 : 맞는 말씀이십니다. 앞으로 이제 임기가 한 1년 정도 남으셨는데 그 지난 7년을 돌아보셨을 때 좀 아쉬운 부분 뭐 그런 혹시 부분이 있으신가요?
 
양 : 우선은 일자리가 생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우리 같은 중소도시에서 최선을 다 했는데 뭐 나름대로 평가는 받고 있지만 그런 것들 더 주민들 속에 들어가서 만족할 만한 그런 것들을 더 해야 한다는 생각이 하나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우리 아까 유라시아 대륙철도 준비하는 것과 이제 광명동굴을 더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이런 것들을 더 보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나 갖고 있고 마지막으로 우리 시가 작년 3월 아, 올 3월 30일날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빚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해서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데 그래서 이제 생활임금 1만원 시대도 지금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있고요. 이제 올 9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도 실시합니다. 그래서 이런 복지정책 교육정책 좀 더 활성화 하고요. 결국은 우리 광명시민을 포함해서 국민 모두가 편안한 그리고 행복하다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가는 것 이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지금 인터뷰 들으시면서 또 청취자 분들께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주셨는데요. 9386님 성함이 참 좋습니다. 참 기대되는 성함이네요. 근데 올해 연세가 어찌 되십니까? 아주 젊으신 분 같은데요? 이렇게 물어보셨거든요.
 
양 : 제가 62년 범띠입니다.
 
전 : 아, 그러시군요. 젊으시네요.
 
양 : 아닙니다. 저는 먹을 만큼 먹었습니다.
 
전 : 근데 그 존함은 누가 지어 주신 거에요?
 
양 : 저희 이제 아버님께서 지어 주셨는데요. 그래서 우리 시민들 중에는 양적으로 기대도 좋다. 뭐 듬뿍 기대도 좋다, 이렇게 여러 가지 별칭을 주십니다.
 
전 : 네, 그러셨군요. 그리고 0736님께서 살기 좋은 도시 광명시장님, 경기지사 도전에 적극 응원합니다 라는 문자 또 보내주셨네요.
 
양 : 고맙습니다.
 
전 : 네, 그리고 4124님 광명동굴에 와인바도 좋습니다. 수원시민이지만 광명으로 자주 놀러 가죠. 시장님 동굴이 참 이쁘더라고요 라고 하셨네요.
 
양 : 네, 광명동굴에요. 1년 내내 12도기 때문에 와인.
 
전 : 아, 12도.
 
양 : 네, 와인 등 발효식품을 저장할 수 있는 최고의 그런 좋은 장소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40개 지자체의 국산 와인 170여종을 지금 팔아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4만 3천병 팔아줬고요. 올해는 한 7만병 이상 팔아줄 계획인데 지역에 각 지방에 있는 와인너리 생산자 농가들이 굉장히 고마워 합니다.
 
전 : 그렇죠. 충북 옥천 이런 데서 와인 많이 생산되죠.
 
양 : 네, 전체가 그런데요. 이게 저희들이 와인 한 방울 안나는 광명시인데 대한민국 와인의 메카가 됐습니다.
 
전 : 아, 알겠습니다. 남은 임기 중에 반드시 추진해야 된다고 정책이나 사업. 어떤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지 간단하게 20초 정도 시간이 있거든요.
 
양 : 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요. 여러 가지 그 동안 해 왔던 정책들 잘 마무리 하고 시민들이 편할 수 있는 그리고 소외된 분들이 그래도 광명시에 사는 게 따뜻하다. 살 만 하다. 그런 것들을 좀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마지막까지 다하겠습니다.
 
전 : 네, 그리고 그냥 보내드리기 아쉬워서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더 간단하게 한 말씀 더 해 주시죠.
 
양 : 네, 전형적인 서울의 유선도시 베드타운이었던 광명시의 이런 최근의 변화와 발전을 변방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변방의 기적은 결국은 공직자와 시민들의 힘이 합쳐졌기 때문에 가능한데 앞으로 정치인들 공직자 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나라 전체도 대한민국 기적을 다시 한 번 이루는 그런 시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 : 네, 도지사 출마 하시는 뜻 발표하시면 그때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모셨음 합니다.
 
양 : 영광입니다. 꼭 그렇게 해 주시면 가서 그땐 정리한 생각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자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양 :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경기도 광명시에 양기대 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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