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연차총회가 오늘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습니다.

모레까지 열리는 AIIB연차총회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제기구 행사로 본부가 있는 중국에서 개최한 뒤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김동연 경제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진리췬 AIIB 총재, 25개국 장관급 수석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AIIB 제주 연차총회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개도국 투자포럼과 아시아인프라 투자 촉진을 위한 파트너십 등 4개 소주제별 세미나 개최 등으로 진행됩니다.

AIIB 연차총회에 앞서 김동연 부총리와 진리췬 총재는 어제 면담을 통해 'AIIB 사업준비 특별기금' 출연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이 올해 안에 8백만 달러를 출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AIIB는 중국이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대항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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