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원대 배임 혐의를 받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유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종료될 예정이던 유씨의 구속 기간은 이달 26일까지 늘어났습니다.

검찰은 "피의자의 혐의와 관련한 각종 증거를 꼼꼼하게 수집하고 추가 조사하기 위해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씨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25억원을 받아 챙겨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개인 디자인컨설팅 업체 '더에이트칸셉트'와 동생 혁기씨가 세운 개인 경영컨설팅 업체 '키솔루션'에 모래알디자인의 자금 21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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