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는 지난 14일 발생한 개인정보 노출 사고로 실제 유출된 고객 정보는 42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위메프는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일부 고객들의 이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받은 내역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프는 지난 14일 약 5시간 반 정도에 걸쳐 홈페이지에 환불신청일과 금액, 은행명 등 회원들의 정보를 노출했습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3천5백여 개 고객 정보 페이지가 홈페이지에 올라가 노출 가능성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실제로 노출된 페이지는 42페이지였습니다.

한 페이지당 목록이 10개였으므로, 은행명과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모두 420건 노출된 셈입니다.

위메프는 "현재 정보 노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진행 중"이라며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도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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