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 일본 특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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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파워인터뷰]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본 특사 단장
□출연 :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본 특사 단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6월 16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 주 내로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에 정면돌파를 선언 했죠. 이에 대해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야3당에 대한 선전포고다 면서 장외투쟁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파워인터뷰 이 시간에 각 당의 입장을 들어 보고 있는데요. 어제 바른정당 이어서 오늘은 여당 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6선 의원이십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지내셨고 열린우리당 의장, 민주당 비대위 대표 등등을 역임한 중량감 있는 의원이신데요. 얼마 전에 문재인 정부 특사로 일본 아베 총리를 만나고 오셨죠. 경기 의정부시 갑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죠. 자, 문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문희상(이하 문)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전 :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 한일관계된 질문하고 정국 현안 문제 관련한 질문을 드릴 텐데요. 어느 얘기 먼저 할까요?

문 : 아무거나 됩니다. 절에 간 색시에요.

전 : 네?

문 : 절에 간 색시에요. 해 주시는대로.

전 : 아, 절에 간 색시오. 알겠습니다. 우리 색시님하고 정국 현안 이야기 먼저 해 보겠습니다. 6선 의원 이시면 사반세기를 국회에서 보내셨기 때문에 정국을 보는 깊이가 남 다를 실 것 같은데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할 것 같습니다. 야3당의 반발이 거셉니다. 정국이 또 꽁꽁 얼어붙게 생겼는데 이거 해법이 없을까요?

문 : 글쎄요. 나는 정부 여당의 국정에 대한 책임은 무한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이나 청와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역대에 없었죠, 그런 일들은... 야당 접촉, 그리고 대화, 그리고 탈권위적 행보, 이런 모든 걸 감안했을 때 대통령으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가을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결국 최종적인 책임인 여당, 정부한테 있기 때문에 결국 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 강경화 후보자에 관해서는 좀 독특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왜냐하면 외통위 소속 위원이었고요. 실제로 청문회를 해 보니 아주 탁월한 발탁인사가 됐다고 난 봅니다. 우선 비외무고시 출신이고 그리고 70년 유리천장을 깬 최초의 여성이라는 점 그 자체가 임명이 외무혁신의 어떤 상징성 있다는 측면에서 꼭 됐으면 좋겠어요.

전 : 네, 사실 강 후보자에는 국외에서 있어 왔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능력이라든지 인성 이런 부분이 잘 안 알려져 있거든요. 문 의원께서는 강 후보자 직접적인 인연이나 후보자에 대해서 건너 들으신 부분이 있으시죠?

문 : 있습니다. 저한테 특히 아주 가슴에 심장에 새겨 넣도록 말씀을 해 주신 분이 그 여성총리를 지내시고 지금은 영어 생활 하고 계신 한명숙 총리에요. 내 그 분을 면회 갔었어요, 최근에. 근데 그 분이 매일 기도한다는 거에요. 우리 강경화 장관이 꼭 임명되기를 바라면서. 그 이유는 자기가 만난 가장 품성이 좋은 분이래요. 그리고 능력과 자질을 떠나서 품성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우선 하고 그 다음에 자기가 들은 영어 중에서 최고급으로 완벽한 영어를 한다는 거에요. 이것도 외교부 장관으로서 아마 훨씬 물론 같은 여성으로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아주 절절하게 꼭 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보니깐 위안부 할머님들은 나서서 전부 했고 외교부 공무원 노조, 그리고 구호 단체는 국제구호단체는 물론이고요. 130개인데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국내여성단체들이에요. 여야가 없고 진보보수가 없어요. 내가 보니깐요. 여당 성향이신 우리 김정숙 여사가 하는 여성단체 그런 데도 전부 찬성 발언을 하셨더라고요. 그리고 반기문 유엔 총장을 비롯해서 유엔 단체들, 전직 외교부 장관들.

전 : 그렇죠. 주 유엔 대사들까지 지지성명을 냈더라고요.

문 : 또 62% 국민이 지지한다는 것은 대통령이 그 저 국회냐, 국민이냐는 같은 동급인데 대통령이 판단할 때, 둘다 국민이고 국민의 대표고 한데 그래도 둘이 경선이랄까, 경합되는 분위길일때는 국민에다가 방점을 찍으신 것 아닙니까? 난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 그런데 말이죠. 야당 일각에서는 그렇게 전직 장관이나 노조 대사들이 지지를 하는 게 과연 자발적인 것니야, 압력 내지는 강력한 부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보기도 하더라고요.

문 :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그렇다고 해서 다 그런 식으로 찬성 하지 않지 않을까요?

전 : 그렇죠. 부탁을 받더라도 어쨌든 찬성 여부는 본인이 결정을 하는 거죠.

문 : 물론이죠. 그리고 지금은 외교안보에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제가 볼 때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한미정상회담이 열흘 남았어요. 열흘. 그 G20정상회담 7월 7일입니다. 거기 가면 한미정상에다가 한중, 한일 정상회담도 다 마련되어야 하거든요. 이게 한 두 가지 일이 아닌데 이럴 때 좀 약간 뭐라고 그럴까, 국익을 위해서 무엇이 최선인가에 대해서 야당도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 : 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내각 인선에 대해서 정면돌파할 것임을 시사를 했는데 하지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의 협조 협치를 이끌어 내긴 위해선 앞서 정부와 여당이 노력을 많이 했다는 얘기는 하셨습니다만 그래도 그게 좀 부족한 것이 아니냐, 야당이 볼 때는 많이 부족하다, 뭐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문 : 최근에 특히 캠프 인사들을 기용했다고 하면서 반발하더라고요. 그건 제 생각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왜냐면 집권 초기에는 저도 세3개 정권을 만들어도 보고 참여도 해 보고 그랬습니다만 그러나 집권 초기에는 양의 동서가 없어요. 초창기에는 어느 정부 건 캠프 인사들이 기용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내각제를 주장하는데는 100% 그 당 사람들이 들어가고 연정을 해야 3,4개 들어가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미국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카터가 조지아 주지사 출신이기 때문에 조지아 사단이 들어옵니다. 클린턴은 아칸소인데 아칸소 팀이라고 그래서 악한선 팀이 주력 부대였어요. 요즘 트럼프 보면 가족이 총동원 되는 것 아닙니까? 딸 사위 뭐 사돈의 팔촌까지 다 트럼프 측근들이 넘어가서 에워 싸잖아요? 그것은 비난할 일이 아니고 다만 어떤 경우라도 그 인사가 전문성도 없는 사람이 적재적소도 없이 막 그냥 신세 갚기 뭐 보은 인사 이런 식으로 임명되는데 문제가 있는데 문재인 정부 초기 지금 인사는 내가 보기에는 지역 안배 그 다음에 적재적소라는 그런 측면에서는 그런 크게 비난 받을 소지는 없어요. 굉장히 탕평이나 여기에 신경써 가면서 원칙에 충실한 인사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전 : 네, 하긴 어제 차관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능력을 보고 인선을 했기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직접 이렇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는 얘기는 좀 인상이 깊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문 : 개인적으론 아주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입니다. 제가 아는 그 분은 솔직담백해서 마음에 없는 소리를 못하는 그런 성향의 사람이에요. 그러니깐 그 분이 글로, 말로, 그런 말을 위악적인 요소를 포함해서 솔직하게 얘기한 대목일 거에요. 나는 그렇게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그런 대목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론, 인격자에요.

전 : 근데 혼인신고를 상대 여성의 동의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했다가 취소되는 무효 판결을 되는 그런 일도 과거 있었다고 하거든요.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데 좀 괜찮을까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문 : 영혼이 자유로운 생각이 아닌가 들면서 그 판단 여부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네, 그렇군요. 근데 야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 배제 5대 원칙이 잘못됐음을 직접 시인하고 사과하라, 조국 민정수석역시 과거에 신문칼럼에서 위장전입 등등을 그렇게 비판을 해 놓고 지금 왜 가만히 있느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야당 요구 들어주는 게 어려운 부분입니까?

문 : 네, 어렵다기 보다 원칙의 문제기 때문에 그렇죠. 그 대통령은 갑갑할 정도로 원칙에 강한 분이에요. 자기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게 그냥 뭐라고 그럴까? 어물어물 그냥 넘기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죠. 마음에 없는 사과라도. 그런데 실제로 더구나 대통령으로선 양보하는 말씀이랄까 사과에 준하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앞으로 중요한 것은 건건이 지금 그런 5개 원칙을 딱 맞는 사람을 고르려면 아마 누구 말마따나 예수님이나 공자님이 와도 통과가 안 될 거라고 그런 얘기를...

전 : 부처님이 오시면 가능할 겁니다.

문 : 그런 시중의 농담도 있습니다만 나만 그렇게 생각해요. 그것이 어느 정도의 준칙 기준 이런 것을 새롭게 정립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댄 청와대로 검증기관에서 그런 기준을 정해놓을 필요가 있고 국회는 국회대로 여야가 합의로 이제는 몇 번 왔다갔다 했으니깐 정권들이. 이제는 뭐가 문제라는 대목에 대해서 이해가 갈 것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청문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령 75년 기준 이전 이후라든지 뭐 예를 들면입니다. 몇 년 도 이전 이후. 2005년도. 그 다음에 무슨 예를 들어서 주민등록법이 위장전입에 관해서 확고부등하게 입법이라고 한 그 시점 이전 이후 이런 건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전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빠른 시간 안에 청와대가 그것이 무슨 요새 얘기하는 기획자문위원회인가 거기서 정해도 좋고 또 국회는 국회대로 지금 TF팀이 구성이 돼서 돌아간다고 합니다. 거기서도 빨리 그 원칙을 정하면 서로 가 양보할 수 있는 선, 이해가 되는 선, 국민이 이 정도면 용납이 가능한 선을 정해놓고 너무 다 이것저것 다 다루려고 하지 말고 좀 이렇게 원칙과 기준에 원칙적으로 어긋나지 않으면서 준칙을 만들어서 그걸 지키는, 그런 게 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 : 다소 시일은 지났는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여쭤 보겠습니다. 문재인 대일 특사로 아베 총리 만나고 오셨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에 관한 반응이라든지 뭐 관련된 얘기가 있었습니까?

문 : 네, 물론이죠. 아베 총리는 말할 것도 없고 일본 여야 정치인 내가 만난 모든 분, 한 100분 만났는데 팀으로 15개 팁이고요. 그런데 이 분들 모두 공통으로 하는 말은 새로운 정부에 거는 기대가 아주 컸습니다. 이번 기회로 동결됐던 한일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보자는 의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전 : 그런데 위안부 재협상 얘기를 하셨잖아요? 양국이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그 얘기를 꺼내기가 사실상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문 : 그러나 내가 얘길 안 할 수 없죠. 내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서 간 사람인데... 그래서 분명히 이야기를 했죠. 위안부 문제 관련해서는. 한국 국민 대다수가 그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정서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것이 그냥 현실이다. 이 현실을 직시하고 슬기롭게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정해져야 된다. 이렇게 전제를 하면서. 옛날에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했던 고노담화 식민지 지배를 사과했던 무라야마 담화 그 다음에 그 어떤 지평을 열었던 김대중 대통령 오부찌 선언이라는 게 있습니다. 식민통제 정치에 대한 사죄 이런 것인데 이런 과거 합의를 우리 그걸 삼아서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슬기롭게 나가자, 뭐 이런 말을 우리가 했고요. 그러니깐 거기도 기본적으로는 약속은 지켜야 된다는 말을 전제하면서. 물론이죠. 그런 고노합의도 약속이었거든요. 다만 한일관계는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극복하자는 의견 일치를 보는 거에요. 그러나 그 합의의 본질은 변함이 없는 거죠. 우리도 고노합의를 주장을 한 거니깐요. 위안부 강제동원에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한 그런 대목을 전제를 한 거니깐요.

전 : 사실 6선 의원께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문 의원님 인상이나 풍채가 상대방을 좀 압도하는 면이 있으신 거 아시죠?

문 : 저는 이렇게 생겨서 죄송합니다.

전 : 아니 그게 아니고요. 일본 언론에서 비슷한 표현을 했다면서요. 가셨을 때. 뭐 야쿠자 대장 이런 얘기.

문 : 네, 특사가 온다더니 야쿠자 오야붕이 왔네. 이렇게 얘기하는 네티즌 얘기가 번져서 신문에도 나고 우리 신문에도 나고 그랬다는데 저는 생긴게 이러니 야쿠자라고 할 말은 없는데 그래도 꼬붕이 아니라 오야붕이라고 하는 부분은 조금 위안이 되더라고요.

전 : 지금 2693님 청취자 분께서 이하늬씨가 방송에서 살이 찌면 너무 외삼촌이랑 닮아져서 안 되다던데 조카 자주 보시나요? 가까워 보여 좋았습니다. 이런 얘기도 하시네요.

문 : 가끔 봅니다.

전 : 네, 그러다 보니깐 아베 총리가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서 나름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의자 높이도 굳이 다르게 준비를 했고. 사실 외교 무대에서 그런 기선 제압이 중요하죠?

문 : 기선제압은 먼저 하고 들어갔죠. 용모로. 그 분을 10번 이상을 만났어요. 벌써 한 20년 전부터 계속 알고 지내 사이니깐요.

전 : 네, 그러시군요. 근데 일본 특사로 가셔서 우리 정부와 국민 정서를 아베 총리한테 전달을 하셨고 아베 총리도 이해한다는 제스처를 보냈다. 이렇게 알려 졌는데 아베 내각의 본심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문 : 글쎄요. 그건 나라고 뭐 뽀족하게 알 수는 없죠. 그러나 분명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출범의 계기로 문재인 정부 출범 계기로 한일관계가 좀 새롭게 다시 놔야 한다. 이런 경색으로 지속되는 것은 양쪽 국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일본으로서도 이런 것은 국익에 맞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 그 얼마 전에 일본 아베 총리 특사인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과 문재인 대통령 회담이 있었는데 니카이 특사의 그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됐죠. 한일양국 간에 간괴를 꾸미는 일당이 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간괴의 주체가 누군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일위안부 재협상을 주장하는 사람들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습니까?

문 : 네, 그런 해석의 여지를 만든 그런 발언 자체는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니카이라는 사람을 알아야 하는데. 이 사람은 대표적인 지한파에요. 아주 몇 십 년 동안 정치 생활 하면서 한국을 제일이라고 그러고 수 십번 왔어요. 한국에도. 그리고 지금 총리 특사로 그 양반이 왔거든요. 그러니깐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잘해 보자는 그런 뜻으로 자기는 해석을 했다고 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일부러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전 : 문 의원께서 제3의 길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셔서 당시 일본 언론이 보도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파기나 재협상이 아닌 제3의 길 여기에 의한 해결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문 : 그거는 약간 오해가 있는데요. 위안부 문제가 그... 한 마디로 얘기하면 위안부 문제 제3의 길이 아니라 일본 한국 관계의 제3의 길을 나는 평상시에 주장했죠. 특사로서 가서 한 말이 아니고. 나는 평상시에 그런 주장을 합니다. 그건 뭐냐하면 우리가 과거에 목 메여서 한 발작국도 못 나가는 것은 그건 어리석은 일이다. 다만 미래로 가자고 과거사를 덮는 것은 난 이건 더 큰 문제다. 특히 위안부 문제는 인류보편적 가치의 문제거든요. 불가역적 합의를 한다든지 무슨 더군다나 피해자인 할머니가 당사자인데 당사자를 배제한 채 정부 간에 어떤 합의를 본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이런 문제는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직시하면서 지혜롭게 앞으로 극복하는 자세로 나가고 그 대신 다른 안보 경제 문화 이런 한일관계의 많은 문제점을 미래지향적으로 또 나아갈 부분도 많이 있거든요. 이렇게 과거사와 미래지향적인 루트를 투 트랙으로 진행하자, 그게 제3의 길입니다. 한일관계의 제3의 길이에요. 이런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난 주장을 했고 이번에 일본에 가서 특사로서는 얘길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만난 사람들한테 늘 그렇게 얘길 했고 그 분들도 100% 동의해요.

전 : 네, 그렇군요. 한일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의제를 확인했는데 한일정상회담은 어떻게 전망 하십니까?

문 : 나는 곧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무리 늦어도 7월 7일 8일 있는 G20가 있거든요. 그럼 거기서 자연스럽게 한일정상회담을 이미 합의가 됐을 거에요. 지난 번에 니카이 간사장 왔을 때, 시간과 일정은 안 나왔지 실제로는 그 때 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제가 갔을 때는 그 분들이 원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정상회담을. 그러면서 셔틀외교. 옛날에 고이즈미 노무현 대통령 간에 있었어요. 셔틀외교. 네, 지금 왜 김포하고 하네다 하고 다니는 비행기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입니다.

전 : 네, 오가면서 양국을 오가면서 외교를 하자.

문 : 네, 필요할 때 바로 바로 보자, 몇 번 진행이 됐었어요. 그런 걸 다시 복원하자, 자주 만나면 모든 문제의 해법이 거기에 있다. 그렇게 해서 허심탄회 얘길 하면서 한일문제를 풀자, 이런 것이 정상회담으로 하니깐 가능하면 빠를수록 좋다. 그런데 중국보다 빨랐으면 좋겠고. 미국 가는 길에 들렸으면 좋겠다. 이렇게까지 얘길 하더라고요. 아베가 한 소리는 아니고 희망사항을 얘기했는데 그건 충분이 내가 청와대에도 보고를 전달을 했고 그런 것이 감안돼서 이번 니카이 간사장 왔을 때 아마 어느 정도 의견이 교환됐을 거에요. 제 생각인데 7월 7,8일이면 거기 G20에서 만나는 게 제일 빠른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 : 끝으로 이거 한 가지만 더 여쭤 볼게요. 그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위안부 재협상 문제 아베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 나눌 것 같은데 불가역적 합의로 맺어진 이 협상, 재협상에 아베 총리가 응하지 않을 게 분명해 보이는데 우리에게 협상 카드가 있습니까?

문 : 아니오. 굳이 재협상 하자고 그럴 게 없는 게, 제3의 성명서를 서로 합의하면 되고 자주 반나다 보면요. 그리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이를테면 오부찌 선언 같은 것을 오부찌 선언 20주년 곧 되는데 그 때 돼서 서로 양정상이 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깐 제3의 선언으로 그냥 뭐라고 그럴까? 덮고 넘어 갈 수가 있죠. 넘어갈 수가 있죠. 그걸 고치자는 협상은 지금 단계에서 좀 맞지 않아요.

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 :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이시죠? 문희상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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