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획재정부 1 차관은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금융시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차관은 오늘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금리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추가 1회, 내년 중 3회 인상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또 연내 보유자산 축소도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차관은 "이번 연준 결정은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고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등 주요국 통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우리 금융·외환시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변동성 확대시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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