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지금까지 드러난 절차상의 문제점을 고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4/12) 청와대에서
유럽과 북미, 아태지역의 비영리 민간단체인
<3자 위원회> 위원 초청 다과회를 갖는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대북정책 추진방식도 국민의 참여와 지지를 얻어
최대한 투명하게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는 평화번영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은 전쟁도, 북한의 붕괴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대화에 응해야 하며,
핵 개발은 북한에게 결코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올 때
한국과 국제사회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다음달 부시 미 대통령과 만나 북한 핵 문제 해결책을
진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과 중국, 러시아 정상과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안에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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