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4/12(토) 이라크전 23일째 오전8시 출연

네 이라크전이 종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군 주도의 연합군은 어제 이라크 제3도시 모술을 장악해
후세인 대통령의 고향 티크리트를 제외한 전역을 장악했습니다.

이라크전 소식 김봉래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연합군이 어제 이라크 북부의 모술을 장악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라크군의 집단 투항을 받아냈다고 하죠?

답변1)네, 바그다드 공략에 이어 이라크 북부로 진격한 연합군이
어제 이라크 제3의도시 모술을 장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술을 방어하던 이라크 제5군단의 집단투행을 이끌어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브룩스 준장은 어제 언론 브리핑에서
이라크 제5군단 사령관이 모슬 인근에서 미군과 휴전협저에 정식 서명해
집단 투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룩스 준장은 이와함께 무술과 키르쿠크도 함락시킴으로써
티크리트를 제외한 이라크 전역이 연합군 수중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미군 특수부대와 쿠르드 민병대는 지난 10일
이라크군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고
북부 유전지대 키르쿠크에 무혈입성한데 이어
어제 이라크 제3의 도시 모술에 진입에 성공했스비다.

한편 북부전선에 잇던 이라크 군사들이 무기를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질문2)네 바그다드 함락이 이제 사흘째를 맞고 있는데
지금도 약탈행위가 계속되는 무정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죠?

답변2)그렇습니다. 어제 연합군이 모술을 점령하자마자 약탈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라크 중앙은행 모술지점이 털려
어른과 어린이 할 것 없이 돈자루를 들고 나오는 등 약탈행렬에 합류했습니다.

후세인 대통령궁도 약탈돼 각종 집기들을 실어 나르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박물관과 병원도 털리기 시작했습니다.

연합군의 거점지역은 크게 늘어난 반면 치안확보 여력은 확보하지 못해
이라크 전역은 무정부상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질문3)후세인 대통령을 비롯한 이라크 지휘부의 행방이 아직도 묘연한데
미국이 핵심인물 55명을 수배하고 나섰다죠?

답변3)그렇습니다. 후세인 대통령을 비롯한 이라크 지휘부의 행명이 묘연한 가운데
미군은 이라크 지휘부 핵심인물 55명의 명단을 만들어 수배에 나섰습니다.

미 중부군 사령부 브룩스 준장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핵심인물의 얼굴이 담긴 카드를 만들어 현지 작전사령부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룩스 준장은 이들의 명단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이 사살되거나 체포될 수 있다고 브룩스 준장은 덧붙였습니다.

이라크지도부의 국외탈출을 막기 위해
미군은 어제 시리아로 가는 국도를 점거했고
티크리트 북부에서는 경비행기 5대를 발견하고 파괴시켰습니다.

질문4)미 백악관이 후세인 정권의 종말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민의 3분의 2정도는 더 이상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하죠?

답변4)네, 미 백악관은 오늘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이
이라크에 대한 중앙집권적 통제를 상실했다는 점에서
정치세력으로서의 수명이 끝났다고 선언했스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후세인 정권이 통제력을 잃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이는 이라크 국민들에게 커다란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그러나
정권의 잔존물에 대한 상당한 충성을 유지하는 바트당 관리들이
아직 존재하므로 위혐은 여전히 있다면서
군사작전은 아직 진행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국민의 67%는
이라크전 잇후 북한과 이란,시리아 등을 겨냥한 후속 전쟁에
반대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sa투데이와 cnn, 갤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테러단체에 대한 대량살상무기 제공여부와 관련해
미국이 북한과 전쟁에 돌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조사대상자의 67%는 반대입장을 밝혔고
28%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라크전 이후 테러전 확전의 하나로
이란과 시리아와의 전쟁돌입에 찬성하느냐는 물음에
이란에 대해서는 69%, 시리아에 대해서는 68%가
각각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질문5)네, 이제 이라크 전후 처리를 둘러싸고
전쟁을 주도한 미국과 전쟁에 반대했던 프랑스,독일,러시아 간에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고 있죠?

답변5)네,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지난10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세나라는 새로 태어날 이라크 정부가
빚더미의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채권 전부 혹은 일부를
포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또 러시아와 프랑스 등이 체결한 유전개발
계약에 대해서도
이라크 석유의 장기적인 개발계획은 이라크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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