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경기도 일부 지역이 서울 강북권보다 집값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리서치·분양홍보 대행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경기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과천과 광명, 군포와 의왕, 의정부 등 5개 지역은 같은 기간 서울 강북권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인 7.74%보다 높았습니다.

경기 지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과천과 광명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과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집값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의왕과 군포, 의정부는 지속되는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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