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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각 부처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424조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6% 증액된 것인데, 복지와 고용 분야가 증가한 반면 SOC 예산은 15%이상 대폭 감액됐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 각 부처별 내년도 예산 요구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됐습니다.

각 정부 부처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424조 5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6% 증액됐습니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4년 제출한 2015년 예산 증가폭과 같은 수치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와 교육, 연구개발, 국방 등 7개 분야는 올해보다 늘어났고, 사회간접자본 SOC와 산업, 농림 등 5개 분야는 줄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등 주요 국정과제와 맞물려 보건과 복지, 고용 분야가 올해와 비교해 8.9%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예산, SOC는 도로와 철도를 중심으로 15.5%나 감액됐습니다.

문화와 체육, 관광 분야 역시 5% 줄었습니다.

기재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안을 토대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마련해 오는 9월 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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