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협회장들 한 목소리 "소비위축으로 관련 산업 타격 심각"

최근 일부 치킨 회사들이 가격을 인상한 것과 관련해 양계협회 등에서 ‘비싼 치킨’ 불매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양계협회 등 가금류 관련 4개 단체장은 오늘 농식품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AI로 소비가 준 상황에서 일부 치킨 회사들이 가격을 올려 소비를 더욱 위축 시키고 있다”며 “조만간 협회 차원에서 한 마리에 2만원 이상 하는 비싼 치킨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치킨에 공급되는 닭은 연중 고정 금액으로 납품되는 만큼 AI로 인한 치킨 원가 인상은 어불성설” 이라며 “치킨회사 자체의 원가인상 요인을 이유로 닭고기 소비를 위축 시켜서는 않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관계자는 “닭소비가 줄면서 춘천 닭갈비 시장이 폐쇄 위기까지 가는 등 관련 산업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AI는 인수공통 병이지만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해 인체에 무해 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