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에 위치한 ‘석조삼존불좌상(淸州 飛中里 石造三尊佛坐像)’이 보물로 승격됐습니다.

청주시는 지난 8일 문화재청이 충북 유형문화재 제 114호인 청주 비중리 석조삼존불좌상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이 불상이 삼국시대인 6세기(500년대) 중반 대형석조불상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형태이면서도 그 예가 드문 사자좌(獅子座)가 표현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형식의 상으로, 고구려․백제․신라의 국경을 접했던 충북 청주지역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이 잘 반영됐다는 문화재청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청주시는 ‘석조삼존불좌상’을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인 내수 초정약수와 함께 지역을 홍보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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