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의 최근 결정은 한나라당과의 합작품(?)

오늘 중앙선관위 자유게시판에는 최근 선관위의 후보단일화
텔레비전 토론 횟수 제한과 사조직 적발이 한나라당 부국팀과의
사전 만남에 의해 조율됐다는 제보가 올라옴.
선관위 직원이라고 밝힌 이 제보자는 지난 14일 한나라당 부국팀과
선관위원들이 엘지 트윈 빌딩 귀빈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후보단일화 텔레비전 토론과 사조직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주장함.
이 제보자는 엘지 트윈 빌딩의 지하주차장 기록을 확인하면
누가 그날 선관위 관용차를 타고 나왔는 지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늘까지 관용차 주차 기록이 그대로 나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함.

민주당 홍성범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선관위와 한나라당이 이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함.

그러나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과연 확인 가능한 이야기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함. 무엇보다 선관위원들은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한나라당 부국팀 관계자들의 승용차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냐는 것이 요체.

대선이 다가올수록 온갖 제보와 설로서 정치권은 더욱 혼탁해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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