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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김영배 성북구청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5월 26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금요일 이 시간에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만나보는 수도권 전망대 순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성곽, 정릉, 간송미술관 등 다양한 유적지와 문화재가 있고 또 45개 외국대사관저 그리고 8개 대학교가 위치한, 그리고 법정스님의 길상사가 있는 성북구로 가 보겠습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님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배(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전 :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우리 아침저널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한 말씀 해 주시죠.
 
김 :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 가르침이 살아있는 길상사가 있는 성북구의 김영배입니다. 좋은 아침 되시고요. 우리 무소유의 큰 울림이 저희들의 큰 가르침을 주시는 그런 때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 : 네, 길상사에는 자주 가십니까?
 
김 : 네, 최근에 그 길상사에서 멋진 부처님 오신 날 공연이 크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과 함께 대자대비하신 그런 이제 그럼 가르침을 나누고 그랬는데요.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전 : 네, 맞습니다. 지금 재선이시죠?
 
김 : 네, 그렇습니다.
 
전 : 네, 지난 7년간 성북구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이것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럽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성과가 있으시다면 어떤 부분을 꼽으시겠습니까?
 
김 : 네, 우선은 시민들께서 직접 만들어내신 아주 우리 사회에 귀한 가치인데요. 경비원과 아파트 주민들이 상생하시는 동행계획서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아파트 경비원 분들을 그냥 비용으로만 취급해서 이렇게 막 해고하고 하대하고 이런 것을 이제 같이 살자 이래서 이제 고용도 보장하고 이제 따뜻하게 품어주는 그런 동행계약서에 사례가 있는데요. 이게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자랑스럽고요. 그 이외에는 생활임금을 저희들이 사실은 전국에서 처음 해서 노동의 가치, 이런 걸 우리 사회에 알린 바 있고요. 청년들의 창업을 이제 응원하는 도전숙라는 게 전국 최초로 있습니다.
 
전 : 도전숙요?
 
김 : 네, 있습니다. 그래서 그 외에도 아동친화도시나 여러 개 있는데요. 저는 지방정부가 이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그런 새로운 시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죠.
 
전 : 네, 그 말씀을 쭉 하셨는데 성북구의 혁신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혁신정책이라는 게 가치에 기반을 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좀 특이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동행이라는 게 이제 함께 간다, 함께 한다 뜻인데 이 성북형 동행이라는 건 어떤 겁니까?
 
김 : 네, 우리 사회가 이제까지는 보면 좀 이제 잘난 사람, 목소리 큰 사람, 능력이 있는 사람 혹은 큰 기업 이런 데가 살리고 책임지지 않느냐는 이제 좀 대체로 가치체계가 우선이었다면요. 이제는 정말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 이런 가치가 이제 좀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시민들께서 스스로 자신들이 조금 더 비용을 내더라도 우리 연세 드신 경비원들께서 하시는 여러 가지 예를 들면 택배를 받아 주신다든지 통학하는 학생들이나 여학생들의 밤길을 책임진다든지 구석구석 살피신다든지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함께 살아가는 그런 사회를 만들자고 하는 취지의 일들을 하시는 그 모습 자체가 저는 새로운 우리 시대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도 이제 정말로 시민들의 어떤 촛불에 기반한 이런 시대정신을 배경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저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런 시민들의 정신을 실현시키는 가치있는 정책들을 많이 시행하기로 그렇게 기대해 봅니다.
 
전 : 네, 그러니깐 성북구가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구정에 핵심과제로 잘 잡으신 것 같은데 동행이라든지 상생 공존 다 같은 의미인데 앞으로는 이 부분을 강조하지 않고서는 작은 규모의 지자체는 물론이고 환경이나 경제 외교 안보 이런 모든 분야가 잘 풀리기가 어려운 시대가 지금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죠.
 
김 : 네, 그렇습니다. 사실 미국 정부나 중국 정부 일본 정부 등 우방이라고 생각했거나 가깝다고 생각했던 정부들의 요즘 태도를 보면 사람들이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시잖아요? 자기 밖에 모르는... 그래서 이제 진짜로 우리 마을에서부터 더불어 살아가고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 경쟁, 효율, 효율 이렇게 하지 말고 자기 것만 취할 아니라 진짜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우애와 연대 협력 이런 정신을 실천해 나가는 새로운 세계질서 이런 걸 꿈꿀 때가 된 것 아닌가 그래서 작은 한반도지만 우리 동네에서부터 그런 정신을 실천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요. 특별히 저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보면 임금을 조금 더 올리자, 소비를 좀 짐작시키면서 국민경제가 살아나면서 국가경제를 살려보자, 이런 방향의 정책들이 있는데요.
 
전 : 소득주도의 성장.
 
김 : 그렇습니다. 그런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좀 펼쳐지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전 : 네, 중앙정치권 얘기하셨는데 이제 중앙 정치권에서도 협치부분이 강조되고 있잖아요? 김영배 성북구청장께서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 계셨었죠?
 
김 : 네, 제가 처음에 정무수석실로 들어가서요. 지금은 문 대통령께서 민정수석 하실 때 제가 모시고 민정비서실에서 선임행정관을 한 바 있고요.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제 1.4남북정상회담을 할 때 제가 행사기획비서관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노란선 위를 걸어 넘어 가시는 그 행사를 제가 책임지고 기획하고 실행...
 
전 : 아, 기획까지 하셨어요?
 
김 : 네, 행사기획비서관이어서요.
 
전 : 네,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셨는데요. 역사에 한 페이지에 길이 남을 기획을 하셨네요.
 
김 : 네, 개인적으로도 정말 영광이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데 그 당시에 비서실장이 문재인 지금 대통령이셨죠. 그래서 인연이 깊은 편인데요. 중요한 것은 어쨌든 국민의 기대를 실현시키는 그런 이제 대통령으로 남으셨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이 있습니다.
 
전 : 네, 그럼 그 당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 가는 그 아이디어도 내신 거에요?
 
김 : 네, 우리 방에서 같이 회의하면서 이제 냈던 아이디어입니다.
 
전 : 어떻게 그런 기획을 하셨어요, 그 당시에?
 
김 : 김대중 대통령께서 사실은 처음에 남북정상회담 하시면서 비행기로 가셨잖아요? 그래서 하늘길을 여신 것이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그런 차원에서 육로를 잇는 게 좋겠다. 그런데 차로 가는 것 보다는...
 
전 : 걸어서.
 
김 : 네, 걸어서 가는 게 좋겠다 이렇게 결론이 났었고요. 그 정상회담의 정신이 오늘 우리 한반도에도 또 새로운 꿈을 좋으면 좋겠습니다.
 
전 : 네, 그럼 당시에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을 이제 같이 청와대 생활을 하셨을 텐데 그 두 분은 비슷하면서도 좀 많이 다르지 않나 요즘 그런 얘기들 많이들 하시거든요. 직접 이제 가까이 지내 보신 분으로서 어떻게 느끼십니까?
 
김 : 네, 뭐 가장 비슷한 점은 굉장히 많이 아시고 아주 철저하게 고민하신다는 점에서는 아주 비슷하다고 보고요. 또 다른 점은 같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실 때도 노무현 대통령님은 조금 더 이렇게 풀어서 설명을 길게 하신다거나 당신 생각을 좀 말씀 하시는 편인 반면에 문재인 대통령님은 아주 절제된 언어로 상대방이 좀 알아서 하도록 그러나 분명히 내용은 잘 알고 계신 분이세요. 그래서 두 분 다 굉장히 모시기 어려운 상사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님 같은 경우도 지금 정부의 일하시는 분들 청와대에 계신 비서관들이 굉장히 모시기 어려우실 것으로.
 
전 : 너무 잘 아시니깐 좀 몰라야 되는데...
 
김 : 인지력도 뛰어나시고요. 그런데 굉장히 참을성이 강하시기 때문에 말씀을 많이 하시기 보다는 꼭 필요한 이제 시기와 그 말씀 중심으로 하시기 때문에요. 사람들이 조금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것 아닌가, 근데 전혀 그렇지 않으세요.
 
전 : 그래서 어제 그랬잖아요? 그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앞으론 황당한 얘기를 해도 된다. 그런 것은 좀 마음에 문을 열어 두신 게 아닌가 그렇죠?
 
김 : 그렇습니다. 굉장히 오픈 되셨고요. 굉장히 절제력이 강하신 분이시죠.
 
전 : 네, 알겠습니다. 그렇죠. 절제력 강한 것은 저희가 또 그 동안 많이 봐 왔죠. 자, 새 정부 들어서 지자체들이 이제 중앙정부의 기대는 기대를 거는 중앙정부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인데 일단 어제는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겠다, 교육부가 발표를 했죠. 이렇게 되면 이제 지역교육청의 부담이 확 좀 줄어든 부분일텐데 지자체의 입장에서 새 정부에 바라는 점들 있으시죠?
 
김 : 예전에는 새 정부는 뭐니 뭐니 해도 촛불광장 시민들의 열망에 기초에서 탄생한 정부인데다가 또 이 아주 한반도 주변에 어지러운 그런 상황이고 특별히 시민들의 생활이 너무 어려운 조건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는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 좀 무엇보다 중심을 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이제는 돈의 시대가 아니라 정말로 사람의 시대를 열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서민 생활을 돌보기 위한 긴급조치들, 특히 말씀하신대로 누리과정을 해결한다든지 또 여러 가지 지금 가계부채 문제라든지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서민생활과 관련된 부분에 긴급한 요구들이 많은데요. 그런 부분을 해결하면서 시민들과 손잡고 가는 눈높이를 맞추는 그런 이제 정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있다면 시민생활을 실제로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정부가 저는 지압정부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 그렇죠. 일선지방정부죠.
 
김 : 그렇습니다. 지방정부들의 혁신사례들을 많이 좀 참고해 주시고 그걸 잘 실현하기 위해서 자치분권을 강화해서...
 
전 : 아, 자치분권요?
 
김 : 네, 시민생활이 실제로 현장중심으로 해결되어 나가는 그런 국가적 시스템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그런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6일 BBS를 방문해 BBS 후원모임인 '만공회'에 가입 서명을 하고 있다.


전 : 지금 전국 자치분권민주지도자 회의 상임 공동대표 지금 맡고 계시잖아요?
 
김 : 그렇습니다.
 
전 : 네, 그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을 해야 한다, 이런 요구들을 계속 지자체 차원에서 중앙정부 해 오고 있는데 어떻게 이번 정부에서 잘 될 것 같습니까?
 
김 : 네, 저는 우리 문 대통령님께서 후보시절에서 여러 차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신 바 있기도 하고요. 또 본인도 우리 성북구에 경우도 직접 와서 현장도 돌아보시고 격려도 하신바 있고 지방정부의 정책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세요. 그래서 저는 잘 될것으로 그렇게 봅니다. 다만 이 정권이 탄생할 때 약속한 게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약속을 했는데요. 이제 정권교체가 됐기 때문에 실제 시민의 삶을 아주 작은 부분까지 어루만지면서 바꾸어 주는 그런 이제 일을 하려면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와 반드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 걸어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전 : 네, 이제 내년 6월에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구청장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습니다. 물로 3선 도전 하시겠지만 그 남은 동안 추진하실 역점사업은 지금 어떤 것들을 생각하고 계세요?
 
김 : 크게 보면 두 가지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 네, 성북구가 아동친화도시로 유니세프 인증도 받으셨죠?
 
김 : 그렇습니다. 2013년도에 저희들이 전국 최초로 인정을 받고 지금 지방정부협의회가 44개까지 늘었거든요. 최근에 부산시까지 가입을 했는데요. 제가 회장으로 있습니다. 근데 아동친화도시라는 게 결국 뭐냐면 가장 약한 존재인 아이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동네는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동네다, 이런 가치를 가진 것이거든요. 특히 71년생이 100만 정도 되는 반면에 우리 올해 출산 예산수가 36만 밖에 안 된다고 하죠. 그러니깐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냥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온 마을이 온 사회가 정말로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고 창조적인 아이들로 정말 이 감성이 풍부한 존재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함께 키워 나가는 그런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갔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특별히 프랑스가 아동친화도시가 220개 이상 있는 세계최고모범국가입니다. 프랑스가 한 때 세계최저의 출산율이다가 지금 2.2가 넘는 아주 대단한 변화를 보인 나라거든요. 그 비결이 바로 아동친화도시 있기 때문에 저는 아동친화도시로 이제 우리 나라가 나아가야 된다고 보고요. 또 하나가 마을 민주주의 도시를 만드려고 합니다.
 
전 : 마을민주주의요?
 
김 : 그렇습니다. 이제 민주주의는 마을의 작은 문제를 시민이 스스로 풀어가는 그런 참여와 협동의 그런 도시가 되어야 된다. 그래서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겠지만 시민이 주인으로 자신의 삶의 문제를 스스로 참여해서 함께 풀어가는, 그런 시민적인 민주주의가 이제 우리 시대 과제 아닌가 싶고요. 그게 촛불이 말하는 그런 새로운 정신 아닌가 싶고 이제 광장에서 마을로 이제 민주주의 무대를 옮겨서 우리 삶을 스스로 바꿔 나가는 그런 공동체 마을공동체가 저는 제가 가진 새로운 비전입니다.
 
전 : 네, 그 아동친화도시는 참 좋은데 성북구가 아동과 청소년들이 딴 짓을 하도록 만들겠다, 이것은 무슨 얘깁니까?
 
김 : 우리 아이들이 사실은 그 놀 권리라고 하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31조항에 있는 권리를...
 
전 :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권리가 이 권리가...
 
김 : 네, 아예 모릅니다. 공부, 공부, 공부 행복감도 너무 낮고요. 이렇게 해서는 정말 창조와 창의가 필요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연 우리 국가의 미래가 있는가, 심각한 사회적 의문이 들죠. 그래서 아동동행카드라고요.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 전원과 학교 밖 만13세 그 나이에 있는 친구들까지 다 쳐서 3900명 좀 넘게 되는 아이들한테 카드에 10만원씩 담아서 1년에.
 
전 : 1년에요?
 
김 : 네, 체험활동과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게 됐는데요. 6월 중순부터 카드가 발급이 됩니다. 근데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시민으로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꿈꾸고 또 함께 혹은 혼자서 이렇게 자기 선택권을 가지고 방과 후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되지 않나 싶은데요. 이제 우리 아이들도 공부 공부만 하지 말고 놀면서 배우고.
 
전 : 그럼요. 문화생활도 즐기고.
 
김 : 네, 쉬면서 배우고 아이들하고 이야기하면서 배우고 네, 그런 아이들이 정말로 알파고 시대,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 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 그런 아이들이 어떻게 그런 딴짓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어떤 여가를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을 지자체가 지원을 해 준다는 느낌 그것도 굉장히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김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이들 그러면 교육부만 생각하는데요. 사실은 시민으로서의 자격 권리, 시민으로서의 자기의 새로운 삶에 대한 상상력 이게 이제 어릴 때 철학과 가치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사업이 좀 새 정부에서 정부 정책으로 채택 됐으면 좋겠다는 재원도 드리고 싶습니다.
 
전 : 네, 그리고 아까 도전숙 얘기 잠깐 하셨는데요. 청년들의 주거문제 실업문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성북구에서 시작한 도전숙 이건 어떤 겁니까?
 
김 : 네, 요즘 청년들이 주거문제가 가장 심각하고요. 또 실업자의 무려 40%가 청년들이라고 하죠. 그래서 이렇게 일과 주거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2013년도에 또 전국 최초로 저희들하고 SH공사하고 서울중소기업청이 힘을 합쳐서 노력을 1년 반 정도 한 결과 결국 국토부에 주택공급규칙을 바꿨습니다. 결국... 그래서 일도 하면서 주거도 할 수 있는 1인 창조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그런 도전숙이라는 주거공간의 지원인데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창업가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그 동안 공공주택하면 보통 저소득층만 간다는 이렇게 생각해서 좀 민원도 있었는데요. 오히려 지역주민들도 좋아하시고 이 창업하시는 분들도 모여서 함께 하니깐 서로 시너지가 나고요. 지금 10호까지 공급할 예정으로 해서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고요. 지금까지는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내년에 지금 한140세대 짜리가 월곡동에 창조빌이 생기게 되는데 전국 최대규모거든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고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런 중에 있죠.
 
전 : 지금 인터뷰 들으시다가 문자메시지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김영배 구청장님 반갑습니다. 제가 삼성동 토박인데요. 오랜 만에 가 보니깐 삼선시장 헐고 생태시냇물이 흐르는 친환경 도시가 돼서 너무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하셨고요.
 
김 : 감사합니다.
 
전 : 4326님 구청장님 짱, 이렇게 응원문자도 주셨고 8218님 나라를 위하는 모습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군사분계선 넘으실 때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신중함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문자들 보내주고 계십니다. 벌써 시간이 다 됐어요.
 
김 : 네.
 
전 : 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직접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 : 감사합니다.
 
전 : 지금까지 수도권전망대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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