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단일화 세부 일정 합의 11/21 원식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협상이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합의했으나 일부 문구를 둘러싸고
이견이 노출돼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후보단일화를 위한 텔레비전 토론을 내일 실시하고,
여론조사 기관도 늘리는 것 등에 대해서는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토론의 경우 3개 공중파 방송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내일 실시하고
후보자간 상호토론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방식은 여론조사 기관을
당초보다 늘리고
역선택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일부 문구와 관련해
이견을 보여 합의문 발표시간을
서너차례 연기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중으로 후보단일화 세부일정이
발표될 경우 28일 남은 대선정국은
양강 구도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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