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가 내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텔레비전 토론을 벌입니다.
두 후보는 이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후
단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두 후보진영은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후보단일화 세부일정에 합의하고
오전중으로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노무현-정몽준 후보는
내일 저녁 텔레비전 3사가 공동으로
중계하는 가운데 정책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양측은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당초보다 여론조사 기관을 늘리고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합의내용 발표 시간이
여러 차례 연기돼 양측이 합의과정에서
진통이 적지 않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