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별 2톤씩 182가구 선정...6월 9일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형근)은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매수된 토지의 과수목 벌목시 발생되는 나무를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눔 서비스'를 오는 6월 9일까지 경남 산청군 등 9개 시·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환경청은 낙동강 일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수변구역 등에 토지매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수된 토지에 공장과 축사, 과수원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수변녹지와 자연형 습지를 조성해 상수원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땔감 나눔 서비스’는 매수토지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과수벌목 후 발생되는 나무를 폐기물로 처리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에게 화목연료로 무상 제공함으로써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데 의미가 큽니다.

지원대상은 화목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과수벌목지 인근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이며, 산청군 등 9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82가구에 대해 가구별로 2톤씩, 총 364톤의 화목을 직접 운반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농가의 병충해 피해를 예방하고, 자원재활용과 폐기물 처리비용 2천900여 만원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낙동강청은 '사랑의 땔감 나눔 서비스’를 매년 확대 시행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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