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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파워인터뷰]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5월 18일(목)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5.18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았습니다. 정권교체 이후에 많은 분야의 변화가 있습니다만 5.18기념식이 치러지는 광주에서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기념식은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하죠.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후보들 또 여야의 정당지도부 대거 참석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5.18관련 공약들도 있었죠.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진실이 규명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늘 파워인터뷰에서는 국민의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권은희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죠. 자, 권은희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권은희(이하 권)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네, 안녕하십니까! 지금 광주에 내려가 계시겠네요.
 
권 : 네, 어제 저녁에서부터 해서 광주에 있습니다.
 
전 : 네, 어제 전행사가 아주 성대하게 펼쳐졌다고 하는데 현장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권 : 예년하고 비교를 해 보면 예년에는 조금 위축된 그런 느낌으로 진행이 됐었는데요. 어제는 위축됨이 전혀 없이 그 5.18의 민주화 운동의 본연의 역사적 그대로 향연하면서 또 이런 5.18을 촛불의 힘으로 직접 만들어 냈다는 그런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전 : 네, 5.18기념식이 올해는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또 관심을 모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도 다시 제창을 하게 됐죠.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도 크게 따라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현지에서 받아 들이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다들 환영하고 계시죠?
 
권 : 네, 5.18기념식에서의 제창 문제는 5.18의 역사적인 의미를 정부가 그대로 인정하느냐, 아니면 이를 축소를 시키느냐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졌는데요. 이번 37주년 기념식에 맞춰서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 5.18의 역사적 의미를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아주 환영하고 또 이 기회에 그런 5.18의 본래의 역사적 의미가 다시는 훼손되지는 않도록 하는 작업들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그런 요구들도 있습니다.
 
전 : 네, 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항상 논란이 되어 오지 않았습니까? 박승춘 전 보훈처장이 이제 제창을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망언을 쏟아내서 유족들이 반발해서 5.18기념식장에서 쫓겨나는 모습도 보였었고요. 또 그런가 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기념식 때 악보를 보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족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 되기도 했었는데 이 임을 위한 행진곡이 가지는 상징성이란 어떤 겁니까?
 
권 : 5.18민주화운동은 우리 현대사에서 군부독재에 목숨을 내 놓고 민주화 정신을 지킨 정의로운 운동인데요. 이런 5.18의 역사적인 본래의 가치를 상징하는 노래가 임을 위한 행진곡입니다. 그런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제창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5.18을 공간적으론 광주에 가두어 버리고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우리 현재 온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받아들여야 할 민주화의 정의로운 정신이라기 보다는 어떤 진보진영에서 일어난 사건쯤으로 그런 시각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저항이나 저항이 있었던 거죠.
 
전 : 네, 지금 말씀하셨듯이 이제 5.18진실왜곡 문제도 크지만 그 5.18이 진보와 보수 이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는 시각이 많습니다. 광주민주화운동이 진보 대 보수 프레임을 좀 깨고 나오기 위한 방안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권 : 그 동안 진보와 보수의 문제 프레임에 갇힐 수밖에 없었던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그 역사적인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그 역사적인 진상 규명에 따른 역사적인 평가가 훼손되지 않고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 기반에서 그런 프레임에 가두는 그런 시도들이 계속 되고 있었다고 보고요.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 될 일이 5.18의 그 진상을 정확하게 규명을 하고 이 규명에 따라서 국가적인 기록으로 관리를 하면서 또 국가적인 그런 가치를 존중하고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노력들이 있어야지 어느 한 프레임에 시각으로만 보는 그런 왜곡들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 : 전두환 씨가 회고록에서 자신의 5.18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했고 그 이상한 회고록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또다시 왜곡된 것,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권 : 네, 이 회고록의 문제가 정말 진상규명을 반드시 해야 되는구나는 그런 생각들을 모두다 갖게 했는데요. 가해자가 오히려 진상이 정확하게 확정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해서 피해자인양 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모두 통탄에 마지 않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반드시 이번 기회에 역사적으로 진상을 규명을 해야 겠다는 그런 인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 37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5.18의 진실이 여전히 다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일 수밖에 없는데요. 그 보안사령부의 5.18 왜곡문건 그런 은폐 흔적을 또 한 번 보여준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광주시민이 먼저 총격을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계엄군을 발포는 정당했다. 이렇게 조작을 한 건데 참 통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인데 새 정부에 바라는 점 각별하실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권 : 네, 말씀하신 대로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히려 이를 왜곡하려는 시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군에서 가지고 있는 미공개 기록이나 미공개 기록 등을 조속하게 공개를 하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진상을 세세하게 정확하게 규명을 해야 하는 점이 우리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점이고요. 그리고 이런 5.18과 관련된 기록물을 국가기록물로 관리 보관해서 널리 열람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이 5.18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법적인 조치들도 아울러 있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 네, 문재인 대통령의 5.18관련 공약이 있죠. 5.18민주화운동 광주의 정신을 헌법에 새기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권 : 헌법에 새긴다는 것이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말씀 드렸던 진상이 규명되지 않을 상태에서는 공간적으론 광주에 가두고 시각적으론 진보진영의 이런 사건으로 보는 그런 프레임 이런 부분들을 다 깨고 나와서 헌법에 민주화에 중요한 역사임을 직접 이렇게 기재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 : 네, 오늘 5.18기념식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참석을 하죠?
 
권 : 네.
 
전 : 네, 기념식 이후에 광주를 시작으로 낙선인사를 돈다고 하는데 국민의당의 호남 현역 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인데도 안철수 후보가 선전하지 못한 것, 그 원인은 뭐라고 보고 계십니까?
 
권 : 네, 이번 대선에 마지막으로 가면서 예전에 흔히 선거구도에서 봤던 보수와 진보의 구도 선거구도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을 했는데요. 이런 보수와 진보구도의 선거구도 속에서 촛불의 열망을 실현하기 보다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그런 선택 전략적인 선택들을 해 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선전을 하지 못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 네, 국민의당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의 지지를 잃으면서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괜찮겠느냐 좀 우려되는 상황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권 : 네, 그 대선에서는 이제 진보와 보수라는 선거구도가 작동을 했고 이런 선거구도 속에서의 선택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는데요.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그런 보수와 진보의 프레임이 아무래도 작동하는 영향력이 대선 보다는 적을 테고요. 그리고 또 이제 다당제 구도 하에서 사람들이 시민들이나 국민들께서 다당제의 어떤 유용성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인정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이런 다당제의 유용성을 가지고 보다 다양한 그 기준에 의한 선택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런 선택에 부합되는 국민의당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1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 : 안철수 전 대표는 5년 뒤인 50%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는 말로 벌써 차기대선 도전을 공언을 했습니다. 지금 그러면 안철수 전 대표가 당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권 : 저희 국민의당이 먼저 이 한국정치사에서 정당사에서는 이번에 보면 전 세대 전 지역을 아울러서 20%를 득표하는 그런 결과를 냈는데요. 이 20%가 예년의 선거 같은 경우에는 부동층이라고 표현이 되는 거죠. 이 부동층들이 진보 또는 보수의 어쩔 수 없는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그런 당으로서의 역할을 저희들이 국민의당이 해야 한다, 그러니깐 중도의 합리적인 중도의 표심을 담아 낼 수 있는 국민의당으로서의 어떤 역할들을 자리매김을 잘 해야 되고요. 이런 그런 국민의당의 좀 더 합리적인 그 당의 역할, 자리매김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로 안 대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셔야 될 것으로 보이고 다만 시간은 어느 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전 : 김동철 원내대표를 이제 선출을 했는데 비대위 체제로 돌입을 해서 비대위원장도 임명을 하게 될 텐데요. 대선 이후 당 수습, 원내전략 어떤 리더십이 이끌어 가야 할까요?
 
권 : 이제 그 대선 이후에 당의 리더십은 방금 말씀드렸던 국민의당이 어떤 위치에서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지 좀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그 자리매김이 지금 늘 양당의 진보나 보수를 표방하는 당만 있었던 한국 지형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굳건하게 뿌리를 내릴 것인지 이런 부분들을 좀 치열하게 고민하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해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비대위원장에 대한 다양한 요구들이 현재 있고 그리고 김동철 원내대표의 원내전략이라 한다면 지금 촛불의 명력으로 이루어진 정권교체 아니겠습니까? 그 국민들이 개혁에 대한 적폐청산에 대한 열망이 그 만큼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개혁과 적폐청산은 오히려 국민의당이 선도해 가면서 새 정부가 성공하고 또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 안을 수 있는 그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또 양극단으로 치닫는 그런 모습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견제를 함께 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 네, 근데 지금 한참 논의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라든지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 이 부분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권 : 말 그대로 말씀드렸지만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 안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가 그 부분과 관련된 더불어민주당과 협치가 필수적이고요. 또 국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바른정당까지의 정책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고 이런 협치의 국회 협치의 국정운영을 해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국민의당이 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그런 국민의당의 모습을 보여 줘야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 네, 지금 인터뷰 들으시다가 청취자 분께서 질문을 하나 주셨습니다. 권은희 의원께서는 과거에 변호사 하신 적도 있으시고 또 경찰에도 재직을 하고 계셨었잖아요? 그래서 다 두루 거치셨는데 그 1919님께서 민주주의는 삼권분립이 기본이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 왔습니다. 그런데 행정부와 입법부는 국민이 직접 뽑는데 사법부는 왜 행정부에서 임명을 하는 것인지요? 이렇게 검찰총장과 대법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면서도 사법부 독립을 주장하는 것이 민주주의인지 여쭈어 봐 주십시오. 이렇게 질문을 주셨거든요.
 
권 : 네, 민주주의가 직접적인 정당성을 갖는 경우와 간접적인 정당성을 갖는 경우 이 두 가지로 다 구현이 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행정수의 수반과 입법부는 국민들이 직접 선출을 함으로써 직접적인 정당성을 가지고 있고요. 이런 직접적인 정당성을 가진 그 행정부의 수반이 일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으로 사법부를 구성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정당성을 부여하는 그런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민주주의의 위배된다고 볼 순 없지만 그 작용에 있어서 아무래도 정당성이 직접적인 정당성 보다는 간접적으로 정당성이 담보가 되고 도 우리 한국 현대사에서 보면 운용에 있어서 간섭작용이 계속 일어남으로 인해서 필수적인 독립성 그리고 헌법과 양심에 따른 그런 재판들 또 그런 수사 이런 부분들이 보장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지 않느냐, 그런 목격들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이런 운용상에 있어서 독립성 부분과 그리고 그 보다 더 근본적으로 선출에 있어서 직접적인 정당성을 이제는 부여해야 하지 않느냐에 대해서도 저희 개혁 과제로 고민을 해야 하는 그런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 질문 드리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권은희 의원께서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일주일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권 : 촛불의 광장에서 터져 나온 우리 민심의 요구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부분에 순응하려고 하는 그런 일주일이었다고 보고 있고요. 앞으로 이런 모습들, 노력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제도화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저희들이 함께 좀 힘을 모아야겠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 :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권 : 네, 감사합니다.
 
전 : 네, 지금까지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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