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협차관 채무 조정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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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구소련에 제공한 경협차관의
채무 재조정 협상이 잠정 타결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
우리나라의 권태신 국제업무 정책관과
러시아 콜로투힌 재무부 차관이 만나
러시아가 상환하지 못한 채무를
23년간 분할 상환하는 내용의 채무 재조정 협상을
잠정 타결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는
현금 대신 군수물자에 의한 상환방식을 제시했으나
우리나라는 현금상환을 원칙으로 하되
원유와 가스 등 환금성 물자에 한해
도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재조정된 채무 금리는 런던은행간 기준금리에
0.5%의 이자를 더해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러시아 경협차관 채무조정안이 잠정 타결되면서
우리기업의 대러시아 교역과 투자여건 뿐만 아니라
협력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