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시스템 가동 중단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흥은행 노조는 오늘 새벽 노.사.정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전산센터에 남아있던 인원 50명 가운데
28명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산센터에는 관리직 간부 등 20여명만 남게 돼
전산시스템의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전산센터에
추가인력 투입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전산망을 통해 이뤄지는 인터넷뱅킹이나
현금인출기 등 개인고객의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조흥은행 직원의 추가 이탈로
전산망에 대한 내부 관리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조흥은행의 협력 업체 직원들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