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씨름부 김진호 선수(22·체육학과 4년)가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우승했습니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씨름협회 등이 주관하는 제18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지난 11일부터 모레(17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120여팀 9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김진호 선수는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에서 울산대 김윤수 선수를 꺾고 결승전에 올라 경기대 이정훈 선수를 누르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장영진(21·포츠레저학과 3년) 선수는 소장급(80kg 이하) 개인전 준우승을, 박지수(21·포츠레저학과 2년) 선수는 청장급(85kg 이하) 개인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씨름부 최병찬 감독은 “대회를 거듭하면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다”며 힘든 훈련을 소화해낸 선수들에게 고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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