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종자 개발로 농업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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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국립종자원 오병석 원장

진행 : 신두식 경제산업부장

[인터뷰 내용]

신두신(이하 신) : 네, 예고해 드린대로 오늘은 국립종자원 오병석 원장님 모셨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오병석(이하 오) : 안녕하십니까!

신 : 네,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종자산업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고 싶은데요. 농업분야 중에 이제 종자산업 그러면 농업의 반도체다, 이렇게 불리운다고 들었습니다. 원장님 종자가 무엇인지부터, 씨앗이라고 알고 있지만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오 : 우리가 흔히 식물에서 나오는 씨, 씨앗. 동물에서 이렇게 혈통이나 품종 거기서 번식되는 새끼를 이제 흔히 씨앗이라고 하고 종자라고 하죠. 법으로는 이제 종자에 대한 저희를 증식용, 재배용, 양식용으로 사용되는 씨앗, 우리가 먹는 버섯의 종균 영양체 이런 포자를 통칭해서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씨는 영원불사라고 하지만 우리 생명체는 언젠가는 죽는 것이 숙명입니다. 언젠가는 죽어야 하는 생명체가 생명을 이어가는 수단이 바로 종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람에게는 또 자손이 있고 동물에는 새끼가 있고 식물에게서는 씨앗이나 영양체 이 모든 것을 우리는 흔히 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 : 아, 그렇군요. 국립종자원 하면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기관인데 국립종자원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좀 소개해 주시죠.

오 : 네, 우리 흔히 농업의 시작은 종자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종자가 없으면 농업도 없다, 그래서 저희들이 약물종자 실무농업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국립종자원에서는 우리나라 종자산업이 세계적인 경제력을 갖출 수 있도록 품종을 개발하는데 지원도 하고 있고 또 개발된 품종이 외국으로 수출될 수 있겠금 지원도 하고 또 종자의 특허라고 할 수 있는 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식량자급율과 고급화를 위해서 벼 등 우수한 보급종자를 농가에 공급하는 기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 : 네, 보급종자라는 용어를 써 주셨는데 보급종이라는 게 어떤 건가요?

오 : 네, 좀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정부는 이제 주요식량작물 벼 보리 콩 밀 등 이런 종자를 국가가 식량안보차원에서 또 품질 향상을 위해서 정부가 직접 생산해 가지고 종자를 생산해서 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 이것을 우리가 이제 보급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보급종 이러한 사용되는 종자를 보급종이라고 하는데요. 정부가 직접 생산해서 농가에 보급하는 종자를 말하고 있는데 재배단계에서부터 최종 생산물까지 또 검사에 합격 해야 만이 농가에 공급하는 그런 종자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국민들께서도 들 넓은 평야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벼를 보신적이 있을 텐데요. 농가에서 재배되는 벼 종자를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신 : 네, 검사의 합격한 종자다,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 이 어떤 의민가요?

오 : 한창 작물이 자라고 있을 때는 농가 밭에 저희들이 직접 찾아 갑니다. 그래서 자라고 있는 작물이 그 품종이 맞는 것인지, 또 돌연변이 같은 생소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건 아닌 건지 작황은 괜찮은 건지 등 포장검사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요. 농가에 또 공급하기 전에는 싹이 잘 나오는 것인지 발아율. 또 다른 종자가 섞여 있는 것인지 잡초 종자 섞인 종자를 불순물 함유율 정도를 검사하는 것을 종자검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론 검사 과정에서 불합격하면 농가에 공급할 수 없습니다. 이런 포장검사와 종자검사에 합격한 우수한 품질종자 만을 보급종으로 농가에 공급하는 것을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신 : 네, 보급종 공급은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됐습니까, 그러면?

오 : 과거에 이제 우리가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 때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통일벼를 이렇게...

신 : 네, 수확율이 많았던 벼이죠.

오 : 그렇죠. 한 7년에 걸쳐서 250여명의 과학자들이 이렇게 붙어서 개발한 품종인데요. 그렇게 되다 보니깐 품종 개발했는데 종자 통일벼를 개발했는데 이제 농가들에게 전국에 나눠 줘야 하지 않습니까? 농민들에게. 그러기 위해서는 좀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해서 나눠줘야 되는데 이러한 것을 담당할 기관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이제 그게 74년도에 세계은행착안으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지금 쌀 생산량이 많아서 문제지만 당시만 해도 굉장히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이런 배고픔을 해결하는 증산이 가장 국가적 목표였기 때문에 그 시절에 쌀을 많이 생산하고자 다수확 품종인 통일벼를 체계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신 : 네, 품종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종자와는 연관이 있는 건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 건지 좀 용어를 설명해 주세요.

오 : 네, 그 종자라고 하면 벼씨를 우리가 종자라고 할 수 있죠. 근데 통일벼라든가 우리 흔히 말하는 아끼바리라든가 뭐 이런 것을 품종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종자가 다음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번식에 초점이 있다고 그러면 품종이라는 것은 생명체가 자라면서 나타나는 고유의 특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 이것을 품종이라고 볼 수 있고요. 다시 말해서 뿌리 줄기 잎의 크기나 모양 색깔 등을 특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특성이 같거나 유사한 집단을 저희들은 품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농가에서 씨앗을 뿌렸는데 재배할 열매가 크기와 모양 색깔 등이 제각각이라고 그러면 그걸 시장에다가 하나의 상품으로 팔 수가 없는 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품종이라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거죠.

신 : 네, 그 품종 병충해 저항성 품종을 만든다든지 수확량이 많은 걸 만든다든지 뭐 이런 연구를 하는 것을 종자원에서 그럼 한다고 생각하면 되나요?

오 : 네, 그렇습니다.

신 : 품종을 만들기가 굉장히 까다롭겠어요, 그러면 이거 하나 품종 개발하려면요.

오 : 그렇죠. 그렇게 아무 종자나 수확한다고 해서 바로 품종이 되는 건 아닙니다. 제대로 된 하나의 품종이 나오기 까지는 육종가의 전문지식과 노력이 있어야 되고요. 그래서 이제 저희들은 품종을 육종가의 피와 땀의 열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세대를 거듭해도 본인의 특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만이 종자다, 이렇게 명칭할 수 있습니다.

신 : 네, 품종보호제도라는 게 있던데 이건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오 : 네, 우리 청취자께서는 상당히 낯선 용어일 수 있는데요. 흔히 특허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업 쪽에선 특허인데 저희 식물에서는 신품종보호제도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는데요. 품종을 개발한 육종가의 권리를 저희들이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의 하나의 지식재산권 형태, 저작권이라든가 이것도 하나 지식재산권이거든요. 이런 형태입니다. 그래서 종자도 음악이라든가 영화처럼 불법복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 육종가에게 일정한 기간 보통 20에서 25정도 되는데요. 독점권을 줘서 정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서 신품종 육성에 대한 재투자도 할 수 있고 품종육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우수한 품종 공급이 늘어남으로서 해서 결과적으론 우리 농언생산성과 농가 소득에도 증대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신 : 네, 그렇군요. 품종보호 현황이 어떤지 좀 설명을 해 주시죠, 그러면...

오 : 최근 3년간 연간 평균 품종보호건수가 720건 정도 저희들이 새로 추론되고 있습니다. 올해 2월 까지 누적으로 보니깐 9100여건 되는데요. 이 중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 한 80%정도 되는 것이고 외국에서 품종된 것을 우리나라에 등록한 게 한 20%되는 겁니다. 그 중에서도 화훼가 53%으로 채소가 22% 식량작물이 23% 정도 이렇게 순서가 되고 있고요. 품목으로 보면 장미가 가장 많고 국화 벼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품종보호제도를 도입한 지가 올해로 만 20년 되는데요. 출하건 수로 봤을 때는 세계에서 한 7번째 정도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신 : 아, 그럼 종자 관리나 이 부분에서도 세계 7위 정도가 우리가.

오 : 네, 그렇습니다. 상당히 올라간 거죠.

신 : 네, 그러면 이런 종자주권이나 로열티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로열티 지불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던데 지금 현황이 어떻습니까?

오 : 네, 과거에 IMF때 저희들이 굉장히 좋은 종자회사들이 외국 기업으로 인수 합병 되면서 상당히 걱정도 많이 했고 또 식물특허제도가 도입되면서 청취자분들께서도 로열티 부분에 대해서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주도 감귤 하나를 심어도 하나 먹을 때마다 거기에 로열티가 지불되어야 된다 그런 인식은 다 요즘도 이해가 되어 있는데요. 아마 이제 장미와 딸기 감귤류에 대한 걱정이 많이 했는데 다행히 현재까지는 농가에 영향은 없는 것처럼 나옵니다. 왜 그러냐면 그 동안 취약 분야에 대한 품종육성을 상당히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지원도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깐 지난 해 기준으로 보면 딸기 같은 경우는 국산율이...우리나라 품종이죠. 우리가 개발한 품종이 한 90%정도 농가들이 재배를 하고 있다는...

신 : 그러니깐 우리가 개발한 종자를 심는 거죠?

오 : 네, 그렇죠. 2002년도에 처음으로 딸기 같은 경우에 매향이 나왔거든요. 우리나라 품종이... 그 동안에는 농가들이 일부 품종을 몰래 갖다가 심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2005년도에 또 서당이 나오고 그래서 지금 같은 경우 우리나라 청취자들이 드시는 딸기의 90%로는 우리 품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버섯 같은 경우는 50% 장미는 32% 참다래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품종이 있을까 싶은데 전부 다 뉴질랜드나 이쪽의 품종이지 않겠나 생각하는데 21%정도 이게 국산품종이 보급되면서 로열티 지불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그런 추세에 있습니다.

신 :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우수한 국산품종 사례가 있으면 좀 설명해 주시죠.

오 : 방금 제가 딸기에 대해서도 좀 자세히 설명을 드린 것 같습니다만 한국 딸기가 동남아시아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지 잘 모르실 겁니다. 지난해 저희들이 딸기로 한 400억원 정도 수출을 했는데요. 우리가 흔히 시장에서 파프리카가 한 1000억 정도 수출 했습니다.

신 : 아, 그래요?

오 : 네, 또 배가 670억 됐는데 이게 딸기가 벌써 로열티도 이게 받는 수출품목이 있는 반면에 수출도 많이 하는 세 번째 수출농산품이 됐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국산딸기가 2000년도에 생산했는데 충남농원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이렇게 개발한 겁니다. 7년 만에 매향품종이 개발이 됐는데 이 이후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가지고 전체 딸기 재배 면적의 70%으로가 설향이라고 하는 새로운 품종이 지금 인기를 얻으면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일본과의 로열티 문제도 벗어났을 뿐 아니라 수출에도 날개를 달아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신 : 네, 그럼 개발된 국산품종으로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 : 네, 있습니다. 지금 아까 말씀드린 키위 같은 경우도 중국에 지금 이게 수출이 돼서 한 100억 정도의 로열티 수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제가 이번에 케냐와 MOU를 맺었습니다. 서로 지식보호권을 사고 인정해 주자는 측면인데 거기 가 보니깐 2010년도에 경기농업기술에서 개발한 장미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이제 필립이라든가 이런 게 있는데 디퍼풀이라는 품종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필립 같은 경우는 콜롬비아 등 13개 나라에 180개 농장에 판매가 돼서 18억 정도의 로열티를 수입을 올렸습니다. 시장에서도 우리 품종이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을 저희들이 수여한 바도 있고 부상으로 한3천 만원 정도 수상을 시킨 바가 있습니다.

신 : 네, 그렇군요. 잠시 프로그램 소개 듣고 계속 가겠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후)

신 : 네, 중간에 들으시는 분들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국립종자원 오병석 원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그 종자산업이 세계적으로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오 : 네, 우수한 종자가 개발되고 또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결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거든요. 또 다양한 산업의 원료로 새롭게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러한 점을 깨닫고 정부가 새로운 품종 육성을 위해서 골든씨드 프로젝트라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요. 말 그대로 금 보다 비싼 종자를 우리 손으로 개발해서 부가가치를 높이자 하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께서 청취자 분들께서 늘 드시는 토마토나 파프리카 종자 같은 경우는 1그램당 가격이 10만에서 30만 까지 호가를 합니다.

신 : 아, 그래요? 네.

오 : 그런데 같은 무게의 금 같은 경우 4만 5천원 5만원 정도 하지 않습니까? 결국은 금의 3배에서 5배 달하는 가격이 종자 가격이라고 보신다면 그야말로 아까 우리 사회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종자산업을 농업의 반도체 산업이라고 부르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신 : 아, 그렇군요. 토마토하고 파프리카 종자가 그렇게 비싼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오 : 네, 흔히 먹기 때문에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이해를 못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자는 고부가 산업의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함암성분을 다량 함유한 동충하초의 개발은 새로운 제약산업을 하기도 하고 또 중국에서 인기가 있고 또 한류로 인가가 있는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국화 같은 경우도 꽃 자체 보다는 수십 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는 부가산업으로 이렇게 이어 집니다. 때문에 세계의 각국이 새로운 종자 개발과 시장확대의 주도권을 획득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세계종자시장 규모는 지난 10년 사이에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종사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써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 : 네, 세계종자시장이 어느 정도 규모입니까?

오 : 지금 저희들이 좀 최근 데이터가 없습니다만 2002년에 247억불 정도 되던 게 2012년에는 455억불 이거든요. 이게 저희들 2020년대 되면 3,4년 뒷면 900억불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기 때문에 굉장히 지금 고성장산업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신 : 네, 10년도 안 되는 사이에 그냥 2배 이상 2배로 증가를 하는...

오 : 그렇습니다. 10년 단위로 2배 정도 성장한 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 : 네, 얼마 전에 종자업 실태조사를 하셨는데 그 하시게 된 배경은 어떤 겁니까?

오 : 네, 종자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저희나 청취자들도 잘 알고 계시고 또 종자주권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다 이해를 해 주고 계신데요. 정작 지금까지 국민의 종자 산업이 현황에 대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가 없었던 게 사실 일이고 부끄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신 : 좀 아쉬운 부분이죠.

오 : 네, 이로 인해서 정부가 종자산업 육성정책을 만들거나 또 업계라든가 학계에서 연구개발 추진하는 데도 많은 혼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종자산업법을 개정하면서 통계조사를 법쪽인 그런 근거를 마련을 해서 지난 14년부터 2015년까지 시험조사를 거쳐서 지난 해 본격조사를 이렇게 마무리 했으며 그 결과를 금년에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신 : 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조사하셨어요?

오 : 네, 이제 이번 통계조사는 좀 객관성을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가통계를 승인이 됐습니다. 통계청에서... 그래서 이제 종자업체 조직이라든가 매출규모 뿐만 아니라 채소 과수 화훼 버섯 식량 등 품목별로 종자시장의 상황과 종사자 인원까지 다방변의 자료를 이렇게 포함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통계를 근거로 우리 종사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또 업계들의 부족한 점이 뭔지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서 정책을 이반하는데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종자산업을 우리나라 종자산업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수립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 : 네, 종자산업 얘기를 해 주셨는데 품목별로 보면 어떤 종자가 좀 잘 팔리고 있나요?

오 : 우리나라 종자시장은 세계종자시장의 1%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 : 아, 그래요?

오 : 네, 좀 취약하게 보입니다만 국토 농사면적이 적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2015년 대에 한5천억 시장 정도 되는데요. 그 중에 한 88%로는 국내시장이고 수출도 좀 하고 있긴 한데요. 품목별로 보면 최소종자가 3147호로 가장 많고 과수며 시장이 567억 화훼 종자가 한486억 정도 버섯도 400억 정도 상당히 성장부분이고요. 산림 묘목 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5천억 시장 된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신 : 네, 종자산업의 해외진출 얘기를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종자산업을 통해서 우리 종자의 해외진출이 왜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좀 말씀해 주세요.

오 : 네, 종자시장은 농경지 면적하고 상당히 비례하고 있습니다.

신 : 그렇겠죠.

오 : 우리나라는 좁은 면적에 비해 대단히 높은 농업생산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만큼 내수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종자시장 분야에서는요. 산업규모의 성장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수출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저희들은. 그래서 한국종자수출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지난 11월에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총회를 저희들이 인천송도에서 개최한 바 있고 가장 성황리에 끝났고요. 또 세계 시장의 종자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수출기반 정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 : 네, 그 종자산업하는 것 중에 좀 영세업체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앞으로 좀 종자산업시장을 바꿔 나가야 될까요?

오 : 네, 종자를 개발하는 데는 사람의 노하우가 특히 중요합니다. 특히 종자개발자를 보면 한 품목을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특성이 1인 기업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20년 간 다국적 종자기업의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으로 개인육종가가 양성된 면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보다 규모 있는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서 또 그러면서도 배출된 개인육종가도 품종보호제도를 통해서 권리를 지켜주는 투 트랙 전략을 저희들이 구상을 한 게 앞으로 이 종자산업 기본정책이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신 : 네, 그러면 그 종자산업이 세계적 규모와 비교를 했을 때 우리나라 종자산업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 어떤 수준인지 좀 알려 주시죠.

오 : 네, 앞서 말씀드린 부분도 있습니다. 세계종자시장 규모가 450억불 500억불 정도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 종자시장규모가 1.1%정도 되는데요. 아마 다양한 종자가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되고 있고 현재 우수한 인적 자원이 이제 우리나라는 풍부한 면이 있기 때문에 앞으론 더욱 발전 속도가 빨라지리라고 이렇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신 : 네,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서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까요?

오 : 네, 종자산업을 흔히 생명산업, 나노산업, 정보통신기술과 같은 첨단산업과 융복합 해서 미래의 성장동력산업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상당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부도 종자산업육성5개년 계획을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품종권리보호를 강화하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종자통계기반구축 하는 등 관리제도를 선진화하는 동시에 종자기업과 육손가의 신품종 개발 국내최종 도 해외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품종 육성과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해서 연구개발사업으로 골든씨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12년부터 21년까지 5개 산업단의 4911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민간종자기업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전북 김제에 씨디밸리라고 하는 업체들도 같이 입주해 있고 공동연구 할 수 있고 업체들에게 지원하는 그런 뭐랄까 복합단지가 종자산업복합단지가 이렇게 조성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 들리 수 있습니다.

신 : 네, 아쉽지만 시간이 제약이 있어 가지고요. 시간이 다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해 주시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 : 씨앗은 언뜻 보면 살아있기 보다는 죽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오고 촉촉한 봄비가 내리라는 것을 알기에 꿋꿋하게 참고 기다리는 것이죠. 씨앗은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싹을 틔워 뿌리를 내리면 하늘로 잎을 펼치고 향기로운 꽃과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서 온갖 새와 동물들이 찾아와 함께 노래하는 꿈을 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게 종자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희 국립종자원은 농업의 시작을 종자로부터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종자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다루는 그런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종자가 세계적인 종자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또 우리 식량작물의 우량종자를 생산해서 보급하고 또 종자가 카피되거나 이렇게 남의 것을 도용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자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등 다양한 종자산업육성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를 종자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 : 네, 앞으로도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 그리고 우리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위해서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 네, 감사합니다.

신 : BBS경제토크 오늘은 오병석 국립종자원 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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