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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날,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호남 출신 이낙연 총리, 젊은 비서실장 임종석 기용은 국민 통합과 청와대 소통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이하정 기잡니다.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에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명됐습니다.
  
SYNC 문재인 / 대통령
 이 후보자님 지명은 호남 인재 발탁을 통한 균형 인사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온화하고 합리적으로 처신해 오신 분인 만큼 협치행정, 또 탕평인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언론인과 4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자는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SYNC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막걸리라도 마시면서 야당 정치인들과 소통하겠습니다.

국정원장에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지명됐습니다.

28년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으로,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기획.협상해 북한 업무에 정통하단 평입니다.

특히,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거라는 기대입니다.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의 인준을 거쳐야 합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엔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두 번의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 국회와 당,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안정감과 균형감을 가졌다는 인사 배경입니다.

쉰 한 살, 젊고 역동적인, 권위를 벗어난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입니다.

SYNC 문재인 / 대통령
젊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청와대과 참모들이 격의 없이 대하는 그런 청와대, 또 참모들끼리 치열하게 토론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그런 청와대로 청와대 문화가 바뀔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 경호실장엔 주영훈 전 대통령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경호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대통령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인사 발표를 직접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들에 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직접 브리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인선은 취임 일성대로 통합과 소통에 방점을 찍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청와대에서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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