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19대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합을 기치로 국정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첫 메시지로 여야 협치와 국민 소통을 이야기했고, 야당 대표들을 찾아가서 만났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당선 확정과 동시에 5년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서 공식 취임했습니다.

간소하게 마련된 행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새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국민과 소통하고 화해와 통합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권위적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이른바 촛불과 태극기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듯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면 자신부터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선서에 앞서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주요 야당 대표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며 적극 소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선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야당을 끌어안아야만 국정을 원활히 끌고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합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습니다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입니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기간 국가 대개혁과 적폐청산을 내걸면서 통합과 화해의 정신을 함께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대통령이 불신과 반목의 시대를 끝내고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