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정치개혁 특위 간사회의 1/14 원식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오늘 간사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법 등 국회관계법 처리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한나라당 허태열 간사는
인사청문회 대상 공직자에
이미 합의한 국정원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경찰청장 외에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기간 공약한
금감위원장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천정배 간사는
금감위원장의 포함은 합의사항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오늘 회의에서
지난 연말 합의한 대통령 당선자의 요청에 따라
공직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와 대정부 질문 방식 개선,
그리고 감사원에 대한 감사청구 제도 신설 등의
처리를 재확인했습니다.

여야는 이에따라 오는 16일
국회정치개혁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합의사항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법의 경우
한나라당이 공적자금 비리 등에 대한
특검제 도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어서
본회의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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