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나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위급 연쇄 회동을 갖고
북한핵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조율을 계속했습니다.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는
오늘 오전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북한의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북한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동원 특보는 제 9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비롯한
각종 남북대화 채널을 통해 북한에 대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켈리 차관보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여야 의원들의 북한핵문제 해법을 들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이어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와 오찬 회동을 갖고
북한의 체제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집중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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