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7명이 지난 13일 중국 광시성을 거쳐
베트남 국경을 넘어가다 붙잡혀
난닝시 무장경찰대대에 억류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가 20일 밝혔습니다.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는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베트남 진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북한으로 압송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외교통상부에
탈북자들의 북한 강제송환 금지를 중국 당국에 요청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면서
탈북자들의 억류가 사실일 경우 이들의 신병이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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