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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출연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 상임선대위원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05월 05일(금)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부산 FM 89.9MHz. 대구 FM 94.5MHz. 광주 FM 89.7MHz. 춘천 FM 100.1MHz. 청주 FM 96.7MHz. 진주 FM 88.1MHz. 포항 FM 105.5MHz. 창원 FM 89.5MHz. 안동 FM 97.7MHz. 속초 FM 93.5MHz. 양양 FM 97.1MHz. 울산 FM 88.3MHz. 강릉 FM 104.3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19대 대선이 불과 나흘 남았습니다. 각 후보별 캠프에서는 이 막판 지지세를 얻기 위해서 그야말로 촌각을 다투는 행보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는 오늘과 다음 주 월요일 각 당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분들을 차례로 연결해서 대선 각 캠프의 최후의 필승전략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회찬 원내대표 만나 보겠습니다. 노회찬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노회찬(이하 노)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노 의원님 어제 사전투표 하셨습니까?

노 : 네, 그렇습니다.

전 : 어제 첫날에만 무려 497만 명이 몰렸고 전국 투표율이 11.7%에 달했다고 선관위가 밝혔는데요. 지난 총선 지방선거 때 비하면 2,3배에 달하는 참여율인데 이런 열기 어떻게 보세요?

노 : 네, 저도 어제 투표하러 가서 굉장히 놀랬는데요. 본 선거 때 어떤 그런 광경처럼 많은 분들이 참여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셨고요. 제가 볼 때는 5월 9일까지 기다리기다 답답하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이번 대선에서는 꼭 자신의 한 표를 던져서 반영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시다, 이렇게 보여 집니다.

전 : 이제 최후의 결전이 나흘 남았습니다. 노회찬 대표께서는 어떤 마음 드세요?

노 : 네, 저희들은 마지막까지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심판을 구하려고 하고 있고요. 특히나 이번 선거가 조기대선으로 치러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다 얼마 전까지 있었던 촛불광장에서 민심이 오늘의 대선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그 촛불민심이 가장 잘 반영되는 그런 대통령 선거가 될 것으로 저희들이 앞장 서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전 : 네, 지지율 공표 금지기간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심상정 후보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던데요. 두 자릿수 지지율 정의당으로선 전에 없던 일이죠?

노 : 네, 과거에 민주노동당 시절에 투표결과 13.4%라는 그런 총선에서의 정당지지율이 나온 적은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2002년에 3.9%가 가장 높았던 것이죠.

전 : 심 후보의 지지율이 이렇게 상승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노 : 네, 오랫동안 4월 초까지도 큰 정당들의 내부경선 때문에 정의당의 존재나 심 후보의 어떤 특징 이런 것들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4월 중순부터 TV토론을 하면서 좀 진면목이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보여지게 되었고 그에 대한 반응이 지금의 지지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니냐 저희들은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전 : 네, 그렇군요. 그런데 9일 대선 당일까지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인 이른바 깜깜이 선거기간인데 이렇게 되면 심상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좀 따져 본다면 좀 불리한 환경이 됐다고 봐야 될까요?

노 : 네, 크게 유리하진 않다고 봅니다. 지적하신 대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선거 전날까지도 여론조사가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법 개정 등을 통해서 좀 개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들이 이렇게 일주일 이상 일주일 가까이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가 되게 되면 아무래도 여론 호소력 여론 장악력이 큰 조직력이 큰 정당들에선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추이나 이런 걸 갖다가 몰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관계와 다르게 그런 여론이 만들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처럼 작은 세력들은 불리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전 : 그 조직력이 큰 정당들이 여론추이를 몰아간다는 어떤 방법으로 그런 식으로 몰아간다는 말씀이세요?

노 : 네, 여론조사 공표는 사실 굉장히 엄격한 조건이 달려 있고요.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는... 막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금지 기간에 일부러 만들어낸 가짜 여론조사 결과를 갖다가 그런 막강한 조직력이거나 그런 유통방향을 통해서 이렇게 널리 전파시키는 것이죠. 요즘 발단한 도구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 그 전에도 가짜뉴스 이런 것들이 판을 치지 않았습니까? 여론조사 같은 것은 이게 확인하려면 확인이 그 여론조사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시간과 이런 것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그냥 나쁜 영향을 미치고 바로 사라지는 그런 문제죠.

전 : 비슷한 맥락인 듯 합니다만 그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마자 SBS의 세월호 보도가 지금 파장이 굉장히 큽니다. 알고 보니깐 3년차 7급 공무원의 발언을 동의도 없이 임의로 편집을 해서 그 내용만을 갖고 보도를 한 것, 그 이번 헤프닝이라고 해야 할까요? 노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노 : 네, 정확한 조사가 있어야 알겠습니다만 좀 납득이 안 가는 대목이 많죠. 지금까지 당사자들에 의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떠도는 인터넷 뉴스를 갖다가 기자에게 전했다는 것도 미심쩍고요. 또 그렇게 근거가 불확실한 내용을 갖다가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임박한 시점에서 그렇게 그 과감하게 내 보내게 된 배경과 그 관련된 사람들의 생각과 판단이 무엇이었는지 대단히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전 : 좀 조사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시는 거죠?

노 : 당연하죠.

전 : 알겠습니다. 혹시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야 된다. 목표치를 세워 두신 부분이 있습니다.

노 : 네, 제가 선대위원장 맡으면서 두 자리 숫자라고 그랬는데...

전 : 이루셨잖아요?

노 : 3자리 숫자로 올라갈 순 없죠.

전 : 그렇죠. 100%의 지지율은 없는 거니깐.

노 : 퍼센트 보다는 일단 두 자리 숫자는 어느 정도 달성을 했기 때문에 그 다음 저희들의 분명한 목표는 홍준표 후보를 꺾는 것입니다. 사실상 이번 선거를 만들어냈던 탄핵적폐세력의 상징이기도 하고 그 정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도 아닌 심상정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꺾는 것은 굉장히 우리 국민들도 바라는 것이고 정치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은 그 다음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 : 그러니깐 홍준표 후보와의 또 한 번의 실버크로스를 지금 목표로 세운다고 하셨는데 근데 심상정 후보가 어제 제주도에서 심상정을 찍으면 사표가 아니라 삼표다, 1타 3피다, 이런 얘기 하셨는데 이거 어떤 뜻이 담겨 있는 얘긴가요?

노 : 네, 1타 3피라고 볼 수도 있고 1석 3조 첫 번째는 방금 말씀드린 심상정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꺾으면서 적폐청산의 어떤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심상정 후보의 많은 득표가 쓸모없는 투표가 아니라 차기 정권의 개혁 성향을 견인해 내는 그런 역할을 분명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번째고요. 세 번째는 앞으로 우리 사회 중요한 정치 개혁 혁명을 만들어 내는 미래에 대한 투자에 의미가 있다고 해서 1석 3조 1타 3피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전 : 네, 그런 뜻이군요. 그리고 벼룩의 간은 먹지 마라. 이 얘기는 노회찬 의원께서 하신 얘기죠? 골목 상권에 비유하기도 하셨는데 전후 맥락이 어떻게 되는 얘깁니까?

노 : 네, 지금 선거가 막바지가 되고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니깐 더민주당의 주요한 지도부에서 지도부 인사들이 심상정 후보에게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다음에 찍어라 이번에 찍지 말기에 나섰는데 너무 엄살이 심한 게 아닌가 싶고요. 물론 이제 어느 후보든 간에 자신의 최선을 노력을 다하게 되는데 저는 문재인 후보가 이미 대단히 앞서 있기도 하고 저희야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서는 자신들의 잘하는 것 더 많이 자신들의 좋은 정책 이런 걸 더 많이 내 걸어서 국민들 지지를 받아야지 이게 다른 후보들도 연약한 후보들 표를 갖다가 우리는 어차피 안 되는 것 우리한테 달라는 식으로 하는 것은 마치 이마트 사장이 지금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동네슈퍼에 가지 마시라고 얘기하는 것 똑같은 얘기 아닌가 하는 거죠.

전 : 네, 심상정 후보가 그 동안 각종 선거에서 양보를 많이 해 왔죠.

노 : 그렇죠. 지난 번 대통령 선거 때도 양보했고 그래서 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었어요. 저는 그 생활 후회가 없는데 그 때 상황에서는 또 그게 옳았다고 생각 되고 지금은 심상정 후보가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 정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 : 혹시라도 남은 기간에 문재인 후보측하고 후보단일화와 연대할 가능성이 혹시 조금이라도 있습니까?

노 : 전혀 없는 것 같은데...

전 : 전혀 없습니까?

노 : 네. 그건 저희들만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도 마찬가지로 보여집니다.

전 : 그럼 반대로요. 중도나 보수진영 이른바 비문진영의 단일화나 연대 가능성 막판의 극적인 타결 가능성 이 부분이 어떻게 지금 전망을 하세요?

노 : 글쎄요.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대단히 낮아 보인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전 : 어렵다고 보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노 : 순수 순전히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문재인 후보 제외한 보수경향의 세 후보가 합치면 한 번 해볼만 하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될 경우에 국민의당이 과연 특히나 안철수 후보가 그것을 용인해 낼 수 있느냐, 수용할 수 있냐는 문제죠. 왜냐면 그것은 거꾸로 얘기하면 자신들의 호남 기반을 갖다가 포기하는 일과도 일로도 연계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 결과적으론 실현 가능성이 대단히 낮아 보이고 그리고 이걸 다 떠나서 우리 정치라는 것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 관철을 위해서 이렇게 수단 방법 안 가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탄핵을 함께 했던 세력들이 탄핵 대상에 있던 세력과 손 잡고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한다며 그건 국민에 대한 예의와 도리가 아니라고 보고 우리 국민들이 이게 나라냐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아마 이게 정치냐고 정치에 대해서 강력한 분노를 갖다가 퍼 붓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치 할 수 있는 게 있고 할 수 없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이 말로 유불리를 떠나서 정치의 금도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 네, 그리고요. 바른정당 의원들 탈당했다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원들도 있고 잔류 선언한 의원들도 있고 덕분에 동정표라고 해야 할지 유승민 후보한테 쏠리는 경향이 좀 그런 상황이기도 한데 바른정당의 이번 일, 사태라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보셨어요?

노 : 네, 참 안타까운 사태죠. 왜냐하면 한국정치가 제대로 발전을 하려면 합리적인 어떤 그런 진보와 더불어서 건강한 보수도 필요한데 그러려면 자유한국당을 대체하려는 새로운 보수가 일어서야 되거든요. 그 싹이 바른정당의 시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저는 봤기 때문에 바른정당의 노선은 다르지만 의미 있는 그런 시도이고 잘 되길 바랬는데 지금 반 정도의 의원들이 이탈하게 되면 그래서 한국 보수의 미래가 참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그런 생각은 저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많은 유권자들 국민들도 그런 안타까움을 바른정당에 대한 후원과 지지로 표현하고 있는 게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 : 유승민 후보는 이번에 잘 좀 지느냐, 어떻게 잘 지느냐에 따라서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을 할 수가 있을까요?

노 : 그렇습니다. 저는 제가 다른 후보의 위원장이긴 하지만 정치판 전체를 볼 때는 바른정당이 지금은 어렵더라도 길게 보고 반드시 살아남아서 보수혁신의 어떤 희망이 되기를 바라기 되는 심정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유승민 후보가 지금 어떤 큰 표를 얻느다거나 승리한다는 것은 전망이 어두워 보이지만 제가 그래서 그냥 문학적 표현입니다만 장렬히 전사를 해 보고 하는 것이 오히려 무릎을 꿇는 것보다는 훨씬 값어치 있는 어떤 미래에 대한 투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바도 있습니다.

전 : 장렬히 전사하는 것이 지금으로써 최선이다는 말씀이시네요.

노 : 네, 이순신 장군도 사즉필생(死卽必生)이라는 말씀 하시지 않았습니까?

전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소야대이기 때문에 선거 직전에 각 후보 진영에서 통합정부 약속들이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다른 당 인물도 등용 하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또 정치인들의 이름이 하마평(下馬評)에 오르고 있고 각 가지 설들이 지금 난무하죠. 아무래도 통합 정부의 범주에 정의당이 제일 가깝게 있지 않나 싶은데 노 의원님께서 보시기에 만약 민주당이 집권을 해서 통합정부를 구성을 한다면 정의당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노 : 네, 정의당은 이번 탄핵 국면에서도 특히 그랬고 탄핵 국면 이전에 지난 총선 이후에도 민주당과 국민의당과 야3당 공조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공동으로 이렇게 정책들이 있다면 함께 힘을 모아서 관철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고 아마도 차기 정권이 누가 들어서든 향후에도 그런 의사는 저희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야권 공조의 정신을 차기 정권에서도 저희들은 계승해서 실천해 나가겠다는 방식이고요. 그것의 구체적인 방식을 어떻게 할거냐? 그것을 어떻게 시스템화 할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인지의 문제는 저희들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또 우리 국민들의 뜻과 여러 함께 하는 정치세력들과의 조율 정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봅니다.

전 : 조금 전에 이제 말씀하셨지만 홍준표 후보도 말로는 심 후보를 못 이긴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TV토론회에서 잘 하신 덕분에 지지율도 두 자리 수로 뛰어 올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정치인으로서의 뚜렷한 주관 소신이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참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또 일부에서는 정의당이기 때문에 그렇게 단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은 현실정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런 평가도 있거든요. 뭐라고 반박을 하시겠습니까?

노 : 네, 저는 머지않아 정의당이 현실이 될 것이다. 그런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것은 이제까지 정책보다는 정책이나 노선 보다는 그런 이제 지역이거나 기득권적인 연합이거나 이런 걸로 정치를 해 온 분들에게는 이 정책을 중심으로 뭉치고 또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들에게 호소를 구해서 표를 구하는 것이 대단히 낯선 진실되지 않은 현상처럼 보이겠지만 그 잘못된 그런 정치 때문에 나라가 이 꼴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라도 정치가 바꿔야 되고 새로운 정치에서는 정의당이 지금 보여준 모습이 바로 현실이 되고 보편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 : 이번 대선이 진보정당인 정의당에게는 일대 변환점 계기점으로 기록될 대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노 대
표께서는 이번 대선이 정의당에게 어떤 의미로 좀 기록되기를 바라십니까?

노 : 네, 저희들이 과거에도 많은 지지도 받은 적도 없진 않았습니다만 오랜 침체를 극복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무엇보다도 정의당의 존재와 정책과노선 방향이 국민들에게그나마 많이 알려진 것이 참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보고 그런 점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정의당이 시민권을 획득했다. 그 전에는 존재는 했지만 그 존재자체가 별로 인정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서 당당한 한국 정치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일원으로서 존재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시민권을 획득했다, 이렇게 봅니다.

전 : 이제 나흘 남았습니다. 나흘의 기간 동안 정의당 최후의 필승전략은 무엇입니까?

노 : 네, 저희들은 초지일관입니다. 처음부터 저희들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저희들의 정책을 우리 국민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큰 효용 가치가 있고 또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와 힘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꾸준히 인내력을 가지고 설득을 해 왔고요. 앞으로도 특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청년들 여성들 또 차별 받고 있는 많은 분들의 대변하는 데 더 큰 노력을 하겠다는 그런 다짐을 나흘 동안 더 열심히 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 : 알겠습니다. 자, 끝으로 2017년 대선 왜 심상정이어야 하는지, 마무리 발언으로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노 : 네 오랜 촛불시위 끝에 대통령이 탄핵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입니다. 그 광장에서 우리는 이게 나라냐고 하면서 한 사람의 사표가 아니라 그걸 넘어서서 새로운 정치 시스템과 새로운 정치가 또 우리의 새로운 경제를 불러일으키는 것까지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그럼 염원들이 넘쳐 흘렀고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심상정 후보는 바로 그 염원을 받아 안은 촛불 대통령이 되겠다. 촛불광장의 민심을 가장 잘 대변하고 구현해 내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 드리고 촛불을 들었던 모든 분들이 촛불대통령 후보에게 한 표를 던져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전 : 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말씀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노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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