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기반 자강안보 중요"..."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도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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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이 마련한 대선후보 초청 ‘맑고 향기로운 대담’, 네 번째 순서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출연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고 자신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을 통합하고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외할아버지가 부산 폭포사 시주에 동참한 일화와 최근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에게 받은 법명을 소개하며 불교와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SYNC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해운정사 진제 종정 큰스님을 뵈었습니다. 그 때 감사하게도 저한테 대경(大慶)이라는 법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나라를 위하고 국민 편안하게 하라는 당부도 전해주셨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청년의 눈물을 보고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을 언급하며 기득권 양당이 집권한다면 또 다시 갈등과 반목으로 5년을 보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흐름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안보 위기를 타개할 해법으로는 튼튼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자강안보를 꼽았습니다.

SYNC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제가 당선된다면 첫 날 바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께 특사를 부탁드려서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일단 길을 닦아놓는 일을 맡기고 하루빨리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시각들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바꾸고 협조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단단하게 가질 겁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른바 ‘안심 불심(安心 佛心)’이란 불교 공약을 발표한 안철수 후보는 문화재 보전을 위한 예산과 제도 보완을 약속하는 한편, 불교계에 대한 정치적 탄압 사건인 10.27 법난 피해자 명예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SYNC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기념재단 설립이나 기념과 건립 등 저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법난 피해자 명예회복에 등에 관한 법률도 개정도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안 후보는 현 정국은 누가 집권하더라도 여소야대인 만큼 개혁공동정부가 필수적이라며 통합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SYNC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습니다. 저는 꼭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 무엇보다도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유능한 정부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선 후보를 초청해 정책을 검증하고 인생관을 들어본 BBS 불교방송 ‘맑고 향기로운 대담’은 바른정당 유승민, 자유한국당 홍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BBS 뉴스 이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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