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외교부 천영우 국제기구 정책관은
내일 새벽 유엔 안보리 특별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는 의제로 포함안됐다며
핵문제의 안보리 상정은 다음달이 돼야한다고 강조..

2.존 볼튼 차관 방한 일정

21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도착
오후 이준 국방부 장관 면담

22일 오전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조창범 외교정책실장 면담
임성준 외교안보수석 면담
오후 5시 반 기자회견 ( 용산 주한미대사관 공보원 )

23일 일본으로 출국

대북 강경파인 볼튼 차관의 방한 시기와 남북 장관급 회담 시기가
일치해 일부에서는 볼튼 차관의 발언이 남북 회담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3.미국이 북한에 가스 지원,화력발전소 건설 추진한다는 보도 관련

최성홍 외교부 장관 - 현단계에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
지금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제기된 이야기다.

심윤조 북미 국장은 외교부 차원에서 이런 방안을 미국으로부터
들은바 없고 우리가 제안한 적 없다며 혹시 산자부쪽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함.

이봉조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모든 방안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는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전된 논의가 앞으로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 실장은 이르크추크에서 나온 가스를 한반도와 일본까지 연결하는 방안은
이미 남북간에 예전부터 논의돼온 문제지만
구체적 논의는 없었고 다만 계속 검토한다는 수준의 이야기는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논의될 과제라고 설명..

4.노 당선자 -북측 대표단 면담 가능성

이봉조 실장은 북측이 면담을 요청할 경우
정부는 면담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 문제를 북측과 협의한 적은 없다고...

5.그밖의 소식

김정근 주 짐바브웨 대사 내정자는
차기 장관과 관련해 최성홍 장관이 유임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외교정책실장을 지낸 현 오스트리아 대사 최영진 씨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김 내정자는 또 반기문 전 차관의 경우
인간관계가 원만해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30년 외교관 생활로 보수적 색채가 있어
노 당선자가 쉽게 낙점할지 의문이라는 견해를 내기도..

또 노무현이 당선됐을 때 석동연 공보관 등
외교부내 호남 출신 인사들이 쾌재를 불렀지만
최근 노 당선자의 행보가 호남을 배려하겠다는 의지가
별로 없어 보이자 좋다 말았네라는 인식이 팽배해있다고...

외교부에서 처음 실시한 다면 평가제는
상사와 부하가 서로 상대방을 평가함으로써
서로 사이가 나빠지고 어떤 재외 공관은 대사와 아랫직원들 사이에
원수 지간이 되는 경우도 있어 부작용이 많다고..

특히 1등 서기관의 경우 상사로부터 평점을 잘 못받으면
과장 승진이 불가능해져 이를 의식해 공정한 평가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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