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0일 총무회담을 열고
인사청문회법 등에 대한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직 인수위법과 인사청문회법
처리를 위한 오는 22일의 국회 본회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대북 4천억원 지원 의혹 등 이른바 3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기양건설 비리 의혹 등에 대해서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섰습니다.

이에 따라 양당 총무는
인사청문회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 등과 관련해
별다른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21일 다시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여야 총무들은 그러나 인사청문회법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청문회 시한문제 등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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