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1개월 빨리 발생, 어패류 날로 먹거나 덜 익혀먹으면 위험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52세 남성이 지난 12일에 발열, 오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현재 항생제 치료 등을 받고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2001년∼2017년 감염병감시 자료를 보면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7월에 발생했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1달 빠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 평균 해수 온도가 지난해보다 1.2도 더 오르는 등 해수 평균 수온 상승 등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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