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대선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규탄하면서 자신이 대한민국 안보의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는 논평에서 "북한이 도발을 반복한다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자강안보와 평화외교로 북한의 도발을 막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북한은 도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홍준표 정부'만이 김정은에게 굴복하지 않고 당당한 외교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북한은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도발을 감행했다"고 비판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다층적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대위는 "대한민국의 대선이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도발하는 것은 전쟁도 불사하려는 '가짜안보' 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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