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과의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하는 제재 조치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늘 오전부터 중국 내 모든 은행이 보유한 북한 계좌를 동결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또 중국 내 북한 국적 주민들에게는 금융 서비스를 일체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데 대한 제재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온 중국이 본격적인 대북 경제제재에 돌입한 셈이어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어제 미국 국무부는 중국을 향해 본격적인 대북 경제제재에 나설 것을 압박하면서 중국이 북한에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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