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연등행렬 시작...BBS TV와 라디오 생중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표적인 봉축 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가 오늘 서울 도심에서 펼쳐집니다.

조계종 연등회보존위원회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주최하는 연등회는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 동국대 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릅니다.

어울림마당에서는 40여 개 단체 1000여 명의 연희단과 어린이, 청소년 율동단이 흥겨운 춤사위와 신나는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각 종단 지도자와 재가불자들이 참석하는 연등법회가 봉행됩니다.

어울림마당에 이어 오늘 저녁 7시부터는 동대문에서 종로거리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이 펼쳐져 10만여개의 행렬등과 장엄등이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히게 됩니다.

올해 연등행렬에서는 범종과 법고, 운판, 목어 등으로 이뤄진 사물등이 선두에 서고 태국, 대만,몽골 등 해외 불교대표단,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생,한국관광공사가 초청한 외국 관광객 2천여명도 연등을 들고 동참합니다.

연등회 이튿날인 내일은 낮 12시부터 조계사 우정국로 일대에서 사찰음식과 참선,문화공연 등을 체험하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리고 저녁 7시부터 인사동과 조계사 앞 공평 사거리에서 연등놀이가 펼쳐져 올해 연등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조계사 앞 우정공원과 삼성동 봉은사,청계천 일대에서는 5월 7일까지 전통등 전시회가 열려 서울 도심으로 전통과 낭만의 빛으로 수놓게 됩니다.

한편 BBS 불교방송은 오늘 BBS TV와 라디오로 '연등회' 현장을 동시에 생중계하고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연등회의 생생한 모습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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